나무와 꽃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들판.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 나지막한 풀들이 가만히 흔들린다. 풀의 기호를 통해 자연은 캔버스에서 평온하고, 신비롭게 나타난다. '낮은 곳'을 주제로 아름다운 작품세계를 구축해가는 숙명여자대학교 회화과의 권희연 교수를 만났다. 캔버스 위의 한국화, 색을 베푼다캔버스 위에 색이 더해지기 시작한다. 운모와 황토 바탕 위에 석채, 분채 등의 천연 안료가 겹쳐지며 채워져 간다. ‘색을 베푼다’ 또는 ‘색을 입힌다’라고 불리는 과정이다. 권희연 교수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 표현하는 한국화다. 색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가격이 싸면 그 값어치가 적다는 말로, 국내 골프용품시장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e.MVP골프(대표 조상훈)는 이러한 편견을 깨고, 국산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5년여의 연구 끝에 개발된 체인지퍼터(Change Putter)는 골프입문자뿐 아니라 중·상급자 골퍼들도 관심을 보이며, 계속해서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는 중이다. 뚝심으로 만들어낸 예부터 고급스포츠로 불리던 골프는 한때 비즈니스맨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1인당 국내
유아기는 모든 분야의 발달 형성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만큼 중요한 시기다. 의도적으로 가르치고 교육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것이 지적·정서적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유아의 학습 과정에서 수학은 필수 교과목으로 손꼽힌다. 전문가들은 유아기의 수학적 경험이 논리적 사고의 기초를 형성하는 과정이며 수학에 대한 흥미를 형성하기에 최상의 시기라 조언한다. 그렇기에 아이가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가정과 교육 현장에서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유아 수학 전문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저서 「재미학개론」에 따르면 결국 인간이 궁극적으로 느끼는 재미 중 단연 최고는 앎의 재미라고 했다. 알고자 하는 욕구를 해소시키고자 확장된 영역이 바로 교육이다. 어쩌면 교육은 우리 삶에서 가장 재미있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요에 따라 생성되기도 하고 소멸하기도 한다. 게다가 진정한 앎을 깨닫고자 학습하는 사람도 드물다. 동경일본어교습소 김창현 원장은 이러한 교육의 문제점들을 해소시키고자 자신만의 교육 철학과 커리큘럼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타 외국어보다 일본어의 수요는 높지 않지만 그만의 신념을 갖고 진정한 교육의 목표
부산 동래구는 지역 내에서 8학군으로 손꼽힐 정도로 높은 학업 수준을 자랑한다. 이에 발맞추어 김해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도 관심을 내비칠 정도로 명문교고와 교육 시설도 형성되어 있다. 피플투데이는 교육의 열기를 고스란히 느끼기 위해 톡톡 튀는 교육관으로 학생들을 대하는 최쌤 수학학원을 찾았다. 학원 입구에 붙여진 시간 엄수와 복장 단정 안내는 여느 학원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과연 최효임 원장이 지향하는 수학교육이란 무엇일까. 학습습관을 강조하는 최 원장은 자신에 찬 눈빛과 강단 있는 목소리로 자신만의 교육 이야기를 시
대한민국의 교육 중심지 강남 대치동에서 교육 노하우를 쌓던 박빛나 원장은 더 많은 학생들과 나누고자 부산 명지 오션시티에 내일 더 빛나는 영어 교습소를 열었다. 학생들이 편안하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교육을 표방한다는 박 원장의 이색적인 교육관은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딱딱한 영어 교재 대신 책꽂이에는 그림체가 익숙한 영어 동화책이 꽂혀져 있었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의 인테리어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 원장은 학생들이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도 언제든지 내원해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박빛나 원장은 최대 6명 정원의 소수정예 수업
피아노는 피아노포르테(pianoforte)의 줄임말이다. 여리게 연주하라는 피아노(piano)와 세게 연주하는 포르테(forte)의 의미를 내포한다. 음량을 작게, 때로는 크게 조절하면서 이러한 미묘함의 차이를 조절하며 연주할 수 있는 피아노는 여러 악기 중에서도 음역대가 가장 넓고 풍부하다. 다른 악기와 콜라보해 깊이 있는 풍부한 아름다움을 표현 해낼 수 있다는 점이 피아노의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이런 감성적인 아름다움이 깃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이화클라비어 박지은 대표를 만났다. 그가 그려내고 있는 피아노의 선율은 어떤
신체는 물론 정신건강의 개선과 함께 자신의 행복 가치로 만들어줄 수 있는 운동법이 자신에게 가장 좋은 운동일 것이다. 개개인의 성향과 목표에 맞춰 보다 집중적인 1:1 개인 PT로 피트니스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가야동에 위치한 다비드짐 황성태 대표를 만났다. 다비드짐만의 건강미(美)황성태 대표는 운동의 가치를 느끼면서 동시에 자기만족을 할 수 있도록 1:1 개인 맞춤형 PT를 중심으로 수강생들을 만나고 있다. 운동으로 신체의 건강을 바르게 유지하며 자기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점을 황 대표는 놓치지 않고
영화 에는 숨겨진 주인공이 있다. 마법에 걸린 야수에게 사랑의 가치를 알려주고자 마녀가 건넨 1000일 동안 시들지 않는 꽃 한 송이. 영화 속에서 보여준 장미꽃이 오랜 시간동안 시들지 않고 간절히 그들의 사랑을 응원한다. 현실 속에서도 이런 꽃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꽃을 선물로 받으면 정말 행복하지만 며칠을 버티지 못해 아름다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금방 시들어 버린다. 이제는 그런 모습을 보지 않아도 된다. 꽃을 선물한 상대의 마음을 오랜 시간동안 간직할 수 있는 활짝 피어 있는 프리저
노태욱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운영위원장의 지역 사랑은 41년이라는 긴 인연만큼이나 남다르다. 23년 간 금융업계 기업금융업무(유망직종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의 경험으로 소상공인의 애환과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는 그. 더불어 그는 서초구의원 활동 기간(2006~2014년) 당시, 지역 복지 증진 및 민원 해결에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무려 6년 간 공을 들여, 자그마치 55억 원이라는 대규모 민·관협력사업인 ‘하나푸르미어린이집’ 시공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그는 이 눈부신 성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tvn 알뜰신잡에 출연하는 김영하 작가는 대학, 대학원 시절 경영학을 전공하였다고 한다. 만해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전공공부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취미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고 방송에서 토로했다. 취미로 인터넷에 소설을 쓰던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울산 가족심리상담소의 소장의 인생도 비슷하다. 화학공학, 통계학 전공했지만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직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다 결혼 후 우연히 상담을 접하게 되었고 인간 심리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모 프로그램에서 한 유명 셰프가 말 한마디로 큰 질타를 받고 있다. 어려웠던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끈기있게 일했던 과거 세대에 비해 요즘 청년들은 일을 쉽게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시발점이었다. 하지만 누구라도 그 사람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되고자 했던 노력에는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어린 시절 배를 곯아가며 감자와 밀가루를 배식 받아 공부했던 창해산업 이현창 대표의 성공에도 헝그리 정신으로 무슨 일이든 악착같이 달려들어 해내고야 말았던 과거 지난날의 노력이 고스란히 배여 있다.유압시스템, 위기를 기회
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 6기 취임과 함께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비전 제사하였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인재양성과 기술혁신 그리고 새로운 도시생태계 조성을 위한 TNT2030계획을 마련하여 글로벌 사회로 진출중인 부산의 입지를 다지고자 한다.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에코델타시티 조성과 같은 서부산권의 개발과 함께 동부산 관광단지(테마파크) 개발에도 만전을 기한다. 서병수 시장이 이야기 하는 미래 청사진에는 부산 동서의 고른 균형발전 의지가 곳곳에 배여 있다.Q. 민선 6기 출범 3년 동안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이며,
임진왜란 이전까지 한반도는 도자기 강국이었다. 조선의 막사발은 일본으로 건너가 귀하디 귀한 ‘다완’으로 대접받았고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에게 전쟁의 명분을주었다. 그렇게 조선의 도자기는 조선 침략의 한가지 이유가 되어 오늘날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으로 부르기도 한다. 당대에도 그랬지만 현재도 도자기는 공예품이자 생활용품이다. 하지만 현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전통 도예는 유물이나 고가의 예술품이며 실생활과는 먼 장식품으로 비춰진다. 하지만, 지역 곳곳에서 전통도자기를 실생활에 반영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박물관이나 전시장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천재적인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때때로 손에서 일을 놓고 잠시 벗어나 거리를 두고 보고 삶의 조화로운 균형이 찾아가는 휴식에 대해 강조했다고 전해진다. 이처럼 휴식은 퇴보가 아닌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도약의 과정이다. 하루의 지친 몸을 이끌고 나만의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과도 같다. 최근에는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 주는 가치는 많은 이들이 일률적인 디자인을 탈피해 자신만의 색채를 담길 원하고 있는 추세다. 피플투데이에서는 ‘시공’의 개념 을 넘어 작품을 완성해가고 있는 가다디
인류가 처음 만들어낸 예술은 인공(人工)이기 이전에 자연이었다. 구석기인들의 때 묻지 않은 벽화에는 곰, 호랑이 등 고대인들의 바람과 자연을 닮은 구상(具象)이 있었다. 현대에도 그 예술적 기조는 변함이 없다. 광활하고 경이로운 자연을 담고자하는 인간의 따스한 마음과 이를 지배하고 정복하려는 탐미적 마음 모두 훌륭한 예술적 소재가 된다. 특히 오랜 역사를 지닌 사실주의와 자연주의에 입각한 구상예술세계에서 자연을 향한 인간의 변화된 자세와 삶의 태도는 새로운 발견이자 시도가 된다.최근 구상화의 거장 이남찬 화백의 작품에서도 자연과 인
건반 위에서 춤추는 손가락과 아름다운 선율위에서 춤추는 음표들로 환상적인 소리를 자아내는 매력을 지닌 피아노. 피아노가 가진 무한한 매력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사람들을 빠져들게 한다. 오스트리아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란츠 리스트’는 피아노를 모든 악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악기라고 표현하기도 할 만큼 피아노가 표현하는 소리는 무궁무진하다. 피아노는 솔로 악기로서 위상을 자랑하며, 동시에 다른 악기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선율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피아노의 매력 속에 푹 빠져있는 박정난뮤직슐레음악원 박정난 대표를 만났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의 매출액은 연평균10%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이미 성장한 대기업 컨텐츠의 몫이다. 다른 곳에서는 어떤 노력들이 있을까. 젊은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프로젝트미음을 찾았다. 한적한 골목을 들어가 마주한 ‘프로젝트 미음’은 작고 오래된 건물이었지만 장소마다 다른 모습으로 맞이하는 ‘미음’의 로고가 묘한 조화를 이루며 보는 이를 젊은 분위기로 유도했다.완전히 네모지지 않은 ‘ㅁ’ 처럼프로젝트 미음은 캐릭터를 활용한 컨텐츠를 제작
예부터 좋은 그림은 가정의 안정과 행운을 불러온다고 여겨졌다. 따라서 동양화에서는 길흉화복을 기리는 ‘십장생도’와 ‘민화’ 등의 그림을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었 다. 홍련 백순임 작가는 ‘명상’을 통해 얻은 깨끗하고 맑은 정수를 한 폭에 그림에 담아내려 노력했다. , 등 아름다운 산수를 배경 으로 한 백 작가의 그림에는 힘차고도 맑은 자연의 기상과 그가 명상으로부터 얻은 고요한 맑음이 서려있다.더불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오방색을 즐겨 사용하여 감상자들에게 평온함과 안정감을 준다.
21세기의 화두는 당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적인 신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천연자연 속에 숨겨진 보고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추세다. 예컨대, 오래전부터 건강과 미용을 위해 활용되어온 ‘온천수’, 풍부한 미네랄 함량과 오염이 되지 않았 다고 알려진 ‘심층해양수’는 생수,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의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 센터’(센터장 안택원 교수) 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