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용암해수,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의 새로운 아침을 열다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안택원 교수

  • 입력 2017.07.27 09:48
  • 수정 2017.08.02 19:08
  • 기자명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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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화두는 당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적인 신소재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천연자연 속에 숨겨진 보고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이용되는 추세다. 예컨대, 오래전부터 건강과 미용을 위해 활용되어온 ‘온천수’, 풍부한 미네랄 함량과 오염이 되지 않았 다고 알려진 ‘심층해양수’는 생수, 화장품 및 의약품 개발 등 여러 산업분야에서 이용되고 있다.

현재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의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 센터’(센터장 안택원 교수) 에서 활발히 연구 중인 ‘제주도 용암해수’ 또한 미래 자원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풍부한 미네랄 함량뿐 아니라 아토피 및 탈모 치유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화장품, 의료, 식품 등 국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용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우리나라 최초 온천수 전문시험센터 :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 센터
프랑스와 일본 등 전 세계적으로 21세기 산업동력을 이끌 천연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중 천연암반수, 심층수, 온천수 등 ‘깨 끗한 물’을 찾으려는 여러 가지 시도들이 계속 이어져오고 있다. 실제로 유럽의 많은 요양병원들이 일찍이 온천수가 흐르는 지역을 중심으로 터를 닦아나가고 있으며, 온천 수를 이용한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국내 또한 ‘온천수’와 ‘천연수’ 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과 같은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중에도 이미 판매 중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전 세계적 트렌드와 국내 소비 선호도의 변화에 발맞춰 국내 최초 온천수 및 스파 전문 임상시험센터인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설립에 국비와 도비, 시비 등 15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했다. 현재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는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의 연구진을 중심으로 스파용품, 입수 가능한 기능성 슈트 등 기성제품과 신제품에 대한 의학적 검증 및 그 기능과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한 용암해수, 온천수와 같이 미래 산업의 동력이 될 원천자원 개발 및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안택원 교수는 “우리 산업이 점차 선진국형 산업으로 진전될수록, 코스메틱과 식품 산업 등 개인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킬 다양한 기능과 프리미엄을 갖춘 산업이 주력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사업의 가장 큰 기반은 바로 원천자원 개발 및 발굴일 것입니다. 예컨대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화장 품들 대부분이 자신의 화장품 기능을 한층더 살려줄 ‘깨끗한 물’이라는 천연자원 개발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를 통해 국내·외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의 효능과 안 전성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말했다.

1만 년의 아름다움이 정제된 바닷물 : 제주도 용암해수
제주도 용암해수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천연자원 중 하나다. 용암해수는 제주도의 바닷물이 실타래처럼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제주도 화산섬 현무암의 굴곡을 따라 스며들어 만들어진 해수다. 자그마치 1만 년이라는 정제 뒤에 얻어진 이 물은 풍부한 미네랄과 함께 깨끗함을 자랑한다. 또한 오로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해수로써, 전세계에 내놓을만한 우수한 프리미엄 가치를 가지고 있다. 더군다나 쉽게 고갈될 수 있는 다른 지표수와 달리, 1만년의 긴 세월만큼 이나 반영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용암해 수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전연구와 임상 연구를 통해 아토피 치유, 노화방지, 피부탄력 개선 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음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과 식품 개발에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안택원 교수는 “용암해수는 청정해수로써 세포, 동물 및 임상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환에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만큼, 용암해수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가 가해질 것으로 예상해봅니다”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예방이 만병통치 : 뇌질환 전문가에서 예방 의학 전문가가 되기까지
안 교수는 대전대학교에서 파킨스병과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해왔으며 임상 실제에서도 이들 질환에 대한 치유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학회에 보고하는 성과를 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들 질병 모두 발생 전 ‘예방’과 발생 초기 ‘악화 예방’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런 노력 끝에 유럽에서 이미 검증된 예방적 치료방법인 수(水)치료 연구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수치료는 물의 부력 덕분에 환자에게 무리하거나 넘어져 다칠 위험이 없으며, 뇌질환 환자들의 인지기능 개선 및 운동능력 향상에도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특히 온천수와 같이 몸에 이로운 화학 성분이 풍부한 물에서 운동하면 그 효과가 더욱 증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 교수는 수치료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 과정 중온천수의 효능을 알게 됐으며,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이 결국 우리 국민건강 개선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는 데 주목했다. 현재 그는 퇴행성뇌 질환센터장과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장을 겸하며 뇌질환 치료 및 연구뿐 아니라 예방의학 및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수 있는 대체의학 및 천연 자원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제주도 용암해수, 아토피 치료 근거 및 효능 검증 위해 박차
제주도 용암해수의 아토피 치료 근거를 마련하고 효능과 안전성 검증을 위해 현재 안 교수를 비롯 하여 웰니스 스파 임상지원센터 연구진의 행보도 하루하루가 바삐 돌아간다. 세포 및 동물시험을 통해 얻은 작용 기전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임상시 험을 진행 중이며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 라고 연구진들은 기대한다.

이번 제주도 용암해수 임상시험은 아토피 환자들 에게 어떤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는 실험으로, 만 19세 이상 65세 이하 남녀 아토피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분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자를 모집한다. 기간은 총 10주간 주 2회 가정 내 전신입욕하는 실험을 통해 변화과정을 체크할 예정이다. 시험에 참여하신 분에게는 아토피 무료 진료 및 제주용암해수 입욕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소정의 교통비도 지급할 예정이다. 안 교수는 “이번 임상시험은 제주도 용암해수가 프랑스 에비앙과 같이 세계적인 가치 있는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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