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보태다, 행복을 나누다”

‘서초구 토박이’ 노태욱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운영위원장의 함께하는 삶

  • 입력 2017.07.31 13:07
  • 수정 2017.07.31 15:33
  • 기자명 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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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욱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운영위원장의 지역 사랑은 41년이라는 긴 인연만큼이나 남다르다. 23년 간 금융업계 기업금융업무(유망직종중소기업 발굴 및 지원)의 경험으로 소상공인의 애환과 지역 발전에 힘쓰고 있는 그. 더불어 그는 서초구의원 활동 기간(2006~2014년) 당시, 지역 복지 증진 및 민원 해결에 누구보다도 열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그는 무려 6년 간 공을 들여, 자그마치 55억 원이라는 대규모 민·관협력사업인 ‘하나푸르미어린이집’ 시공을 추진하는데 성공했다. 지금도 그는 이 눈부신 성과에 대해 우리 이웃인 서초구 지역주민들의 도움으로 이룩할 수 있었다며 여전히 겸손한 미소를 간직하고 있었다.

이에 이번호에서는 노 위원장이 말하는 ‘더불어 함께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의 ‘이웃사랑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피플투데이 취재진들이 그를 집중 분석해봤다.


지역의 작은 일꾼 육성 프로젝트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서초구는 일일 유동인구만 100만이 넘은 대한민국 최고의 상권중 한 곳이다. 상권의 메카답게 서초구 지역 주민 45만 명 중, 무려 4만3천여 명이 이 지역에서 소기업을 운영하거나 종사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소상공인에 관한 문제는 이 지역에 가장 중요한 어젠다 중 하나다. 그러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소상인공인 들에게 각종 법적 및 행정적인 문제는 항상 뒷전이었다. 고객에게도 ‘을’, 건물주에게도 ‘을’이었던 소상공인들의 ‘을의 인생’ 탈피를 위해 노 위원장은 지난해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를 만들어, 많은 이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에서는 지난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직업 아카데미 1기’을 열었다. ‘임대차 계약’, ‘표준근로계약’ 등 예비사 업자 및 현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서초구 내에서 노 위원장과 뜻을 함께하는 세무사, 변호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의 자문위원들의 도움을 받아 여러 가지 행정 및 법적인 서비 스를 무료로 지원해주고 있다.

노 위원장은“많은 이들의 도움을 얻어, 직업아카데미 1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와 서초구의 도움으로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 인들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며 감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오는 상반기에 열릴 2기 역시, 1기에서 보여준 많은 이들의 열정 덕분에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보이고 있다며 기대에 차올랐다.

앞으로 그는 서초구 내 병원, 예식장 등 지역 내 여러 편의시설 및공공시설들과 협조해, 서초구 내 지역소상공인들에게 대기업 못지않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탬이 되고 싶다며 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더불어 그는 “서초구 소기업소상인공인회 경우 다른 지역에 비해 비록 늦게 출범하기는 했으나, 여러 소문을 타고 빠르게 회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며, “다른 지역에서 4년 내지 5년 내에 걸려 만들어낸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여러 복지 혜택들을, 우리 서초구는 출범한 지 1년이 되는 올해를 목표로 저와 함께 여러 전문 가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덧붙였다.

생활 체육 활동 육성. 살아숨 쉬는 서초구의 내일
노 위원장은 은행을 다니면서부터 가진 좋은 습관이 있다면, 자기반성하는 습관이라며 말했다. 하루를 갈무리하며 자기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 점이 오늘에 자신을 있게 했다며, 다시 한 번 자기반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까지도 그는 독서와 명상, 그리고 산책을 하며 ‘오늘의 나’를 되돌아보며 아직도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는다며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그는 한강으로 이어진 뚝방길 산책코스를 걸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를 좋아했다며, 그 인연 덕분에 오래전부터 서초구 내여러 생활체육동호회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더불어 하는 즐거움을 깨닫게 되었다며, 생활체육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서초구 주민들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교육 수준 덕분에, 배드민턴, 테니스, 등산길 걷기 등 생활체육의 중요 성에 대해 일찍이 눈을 뜬 이들이 많습니다. 저뿐 아니라 현재 서초구 내 군소 동아리까지 모두 합친다면, 상시 생활체육인들의 수는 4,500여명이상으로, 생활체육이 무척 활성화된 지역 중 한 곳 입니다”며 자부심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서초구는 양재시민의 숲, 우면산 등 잘 가꾸어진 사유지 및 공유지 덕분에 어느 지역보다도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의 명소(공원) 및 문화 환경을 갖춘 지역 으로 발전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노 위원장은 시와 구에서는 아직까지 이러한 좋은 요소를더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생활체육에 대한 열망은 서초구뿐 아니라,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수년 내 전국에 수백만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생겨날 것이라며 내다봤다. 따라서 그는 “현재까지 잘 갖춰진 서초구 지역에 생활체육활동의 증진 및 여러 활동은 다른 지역의 좋은 롤 모델이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 육성을 위해 서초구 내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라며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서초구는 조선 태종과 인조 등 조선시대 여러 왕들의 왕릉이 자리 잡은 서울의 역사적 명소이기도 한 도시 입니다. 미국과 유럽의 여러 도시들과 같이, 양재시민의 숲을잘 가꾼다면,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발전할 충분한 잠재력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며 양재시민의 숲과 한강둔치로 이어진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더 나은 서초구의 내일을 꿈꿨다.

Profile
■ 한국외환은행 심사역
■ 하나은행 RM부장, 지점장
■ 고려대학교 서초교우회장
■ 이화학술원 명예회원
■ 서초구 양재 행복음악회 이사
■ 서초구 환경보전위원회 위원
■ 제 6대 서울시 서초구의회 의장
■ 제 6대 서울시 의장협의회 수석 부회장
■ 現 K-BIZ서초구 소기업소상공인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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