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발전하고, 예술의 장르가 다양해지면서, 색다른 미술 표현 기법들이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식물을 대상으로 섬세한 표현을 선보이는 ‘보태니컬아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보태니컬아트(Botanical Art)는 보태니컬(botanical 식물의, 식물학의)과 아트(art)의 합성어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해 식물을 자세히 관찰해 예술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미술 분야다. 제니 리 대표는 대학로에서 ‘제니리보태니컬아트’ 화실을 운영하며 작가와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제니리보태니컬아트는 단순 화실이 아니다.
위장약 '니자티딘'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돼 13개 완제의약품이 판매 중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시중에 유통 중인 니자티딘 원료의약품과 93개 완제의약품 품목을 수거해 발암 우려 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해당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안전관리 내용을 보면 식약처는 니자액스정150밀리그램 등 니자티딘 성분 의약품 13품목의 제조 및 판매, 처방을 중지했다. 해당 의약품들은 NDMA가 잠정관리기준 0.32피피엠(ppm)보다 미량으로 많은 0.34~1.43ppm이 검출됐다
국세청이 신종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 혐의가 의심되는 171명에 대해 집중적 조사를 돌입한다.국세청은 지난 20일 역외탈세 및 조세회피가 의심되는 혐의자 171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자는 ▲신종 역외탈세 혐의자(60명) ▲자금출처 내역이 불명확한 해외부동산 취득자(57명) ▲해외 호화사치 생활자(54명)로 알려졌다.이어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해외현지법인과의 정상거래 위장 자금유출 ▲비거주자 위장 탈루 등 다국적 IT기업 등의 공격적 조세회피 행위도 집중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국세청 관계자는 "국내외
SK실트론(대표이사 사장 변영삼)이 구미교육지원청과 손잡고 행복경영에 앞장선다.SK실트론은 21일 경북 구미 본사에서 구미지역 초등학교 대상 교육 협력을 위해 구미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SK실트론 변영삼 사장, 구미교육지원청 이백효 교육장 등이 참석했다.앞서 SK실트론은 지난 6월부터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도화지, 웨이퍼' 교육 프래그램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SK실트론은 구미에 소재한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구미지역 28개
수없이 많은 종류의 보험이 쏟아지고 있는 오늘날, 그만큼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설계사의 추천에, 혹은 주변 사람들이 보장을 많이 받았다는 소식에 보험에 가입하긴 했지만, ‘같은 보험료를 내면서 왜 나는 보장을 받지 못할까?’,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나한테 맞는 보험인걸까?’ 하는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막상 보장을 받을 일이 없으니 보험료는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가계가 어려워지는 순간에 가장 먼저 해지하게 되는 게 바로 보험이다. 하지만 보험을 쉽게 해지해버리면 손해는 온전히 소비자의 몫이다. 또, 갑작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 중심의 항공 산업에 집중하겠다며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에 대해 시사했다.조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래 사업구상에 대한 질문에 "항공운송과 관련된 사업 외에 관심이 없다"며 "대한항공이 주축이고 그것을 지원하는 사업 외에는 관심을 크게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아직 생각해 본 것은 없으나 이익이 나지 않으면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조 회장은 대
다음 달부터 국제선에 붙는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다.지난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12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보다 1단계 내려간 3단계가 적용된다.이에 따라 12월 항공권 편도 기준이 최고 4만 9200원에서 3만 7700원으로 내려간다.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ℓ)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하며, 그 이하일 경우 받지 않는다.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지난달 16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75.10달러, 갤런 당 178.81센트다.국
포스코(POSCO)그룹이 오는 18일부터 '8 to 5' 근무제를 시행한다.포스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근무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했다.요즘 유행하는 일명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맞춰 직원들이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출퇴근이 서울처럼 오래 걸리지 않아 원래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일하고 퇴근 시간도 앞당겨 워라밸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제
더불어민주당이 모병제에 이어 '청년 신도시' 조성 방안을 내년 총선 공약으로 검토 중에 있다.지난 13일 민주당 관계자는 "청년 신도시라는 개념으로 내년 총선 공약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정책에 대한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청년 신도시는 기존에 없었던 신도시 정책이며 민주당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 부지 일부를 청년 신도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청년 신도시는 청년들의 주거난과 일자리난, 육아난을 동시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볼 수 있다.하지
13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한다.나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에 따른 날치기 법안 처리 방지를 위해 저항권을 행사했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힐 것으로 보인다.지난 4월 나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들은 선거법 개정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등의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회의 진행을 물리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하거나 고발됐다. 고소·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중 검찰의 소환 요구에 응한 것은 나 원내대표가 처음이다.나 원내대표를 비롯
부정 선거로 인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볼리비아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이 멕시코 망명을 택했다.볼리비아 시민들은 3주에 걸쳐 부정 선거를 이유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 퇴진 시위를 벌였다. 결국 지난 10일(현지시간) 모랄레스 대통령은 사임을 발표했으나 부통령과 상·하원 의장, 장관들 모두 사퇴하면서 갑작스러운 ‘정권 공백’에 맞닥뜨렸다.지난달 20일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선 부정행위를 인정하고 사퇴한 바 있다. 미주기구(OAS)의 선거 감사 결과, 대선 과정 중 통계 예측과 개표 등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밝혀졌다. "재선거를 치르겠다
골프채로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승현(55) 전 김포시의회 의장이 1심에서 징역 15년 선고를 받았다.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임해지)는 살인 및 통신보호비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유 전 의장에게 징역 15년과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유 전 의장이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가격하는 등 범행 수법이 잔인하다"며 "피해자를 살해한 행위는 가족 간 애정과 윤리를 근본적으로 파괴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어 "유 전 의장이 피해자의 외도를 수차례 용서하고 살다가 피해자와
문재인 대통령이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부패방지 관련 기관장과 관계 장관 등 총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사회를 향한 반(反)부패 정책협의회'를 주재했다.문 대통령은 "윤석열 총장이 아닌 다른 누가 검찰총장이 돼도 흔들리지 않는 공정한 반부패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문 대통령은 "검찰 스스로 개혁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셀프 개혁에 멈추지 않도록 법무부
김영미 작가가 '아르센 아티스트 50인전'에 이달 13일 참여한다.김 작가는 긴 공백 끝에 평온과 안식을 담은 시리즈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지난 2017년 첫 개인전 작품을 재해석한 노스탤지아 시리즈를 선보였다. 당시 작품에는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던 퇴적된 형상 기법인 '빗살무늬'를 사용해 김 작가만의 작품세계를 펼쳐냈다.김 작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치유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있다"면서 "현란한 원색은 자제하고, 두 가지 이상의 색을 혼합해서 사용하면 긴장이
교육부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외국어고(외고) 등 특수목적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계획을 7일 발표한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7일 오후 1시2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역량강화 방안' 브리핑을 진행한다.자사고·외고·국제고 등 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 시기는 2025년이 될 전망이다.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유 장관은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으로 치우친 자사고·외고·국제고를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일괄 일반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미 언론이 미국인 어린이 6명과 여성 3명을 숨지게 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총격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미 애리조나주와 멕시코 국경 지대에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멕시코 범죄수사당국은 애리조나주 더글라스 국경 건너편 아구아 프리타에서 두 명의 인질을 잡고 있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페이스북에 알렸다.용의자는 방탄 SUV(스포츠유틸리티차)에 소총 4정을 갖고 있었으며 인질 두 명은 재갈이 물린 채 차량 안에서 발견됐다고 알려졌다.수사당국은 카르텔 조직이 미국·멕시코 이중국적을 가진 가족 구성원들이 탄 SU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인 데이비스 스틸웰의 방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5일 저녁 우리나라에 도착한 스틸웰 차관보는 이날 오전 8시 45분부터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접견해 한미 관계의 포괄적 발전 방안과 정세,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6월 취임 후 두 번째 방한하는 스틸웰 차관보는 강 장관에 이어 조세영 1차관도 예방했다. 그는 오후에는 국방부에서 정석환 국방 정책실장 등 주요 당국자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스틸웰 차관보의 방한과 관련,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승무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오드바야르 도르지(52·Odbayar Dorj) 몽골 헌법재판소장이 한국 경찰 조사에 응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달 31일 오후 8시 5분께 도르지 소장은 아시아헌법재판소연합(AACC) 회의 참석을 위해 몽골에서 한국을 거쳐 인도네시아로 가던 중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의 엉덩이를 1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사건 발생 직후 몽골어 통역을 위해 나선 몽골 국적 승무원 A씨를 "몽골에 돌아가면 가만 안 두겠다"며 몽골어로 협박했다. A씨는 공포에 질려 한
LG전자가 중국 메이저 TV업체인 하이센스를 상대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LG전자는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를 상대로 TV 관련 특허침해금지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며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개선을 위한 기술 ▲와이파이(Wi-Fi)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4건의 사용자 편의 기술이 포함됐다"고 전했다.하이센스는 저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앞세워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선발 비율이 높은 13개 주요 대학의 2016~2019학년도 입시 자료를 조사한 결과, 고교서열화가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춘천교대, 포스텍, 한국교원대, 홍익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해당 대학들의 4년간 총 202만건의 지원자 자료를 분석했다.그 결과, 과학고·영재고를 비롯한 외국어고와 국제고 등 특수목적고(특목고)와 자율형사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