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8 to 5' 근무제 시행

'워라밸' 트렌드에 맞춰 직원들 저녁시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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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POSCO)그룹이 오는 18일부터 '8 to 5' 근무제를 시행한다.

포스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던 근무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변경했다.

요즘 유행하는 일명 '워라밸(Work & Life Balance)'에 맞춰 직원들이 저녁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과 광양제철소는 출퇴근이 서울처럼 오래 걸리지 않아 원래 일찍 출근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아침 일찍부터 일하고 퇴근 시간도 앞당겨 워라밸을 확대하자는 취지"라고 전했다.

제철소 직원은 "퇴근 후 바리스타 자격증 공부를 하는 등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출퇴근 버스 시간 조정, 오후 5시에 맞춰 어린이집 운영 시간 조정 등이 뒤따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의 협력사들은 이번 '8 to 5' 근무제에 맞추지 못 할 수 있다. 설비 공사나 제철소 설비 유지보수 등은 마감시한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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