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삼성은 글로벌 경기 불황, 미·중 갈등 증폭 등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수요 부진으로 인한 반도체 실적 악화와 반도체․배터리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사업 부재로 존재감마저 약해지고 있었다. 상반기에만 반도체에서 9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내는 최대 악재 속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주요 순방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굳건히 하는 한편, 차세대 시장 주도할 기술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면서 이에 걸맞은 역량 있는 인재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러던 지난 12월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 ASML과의
새해 18일부터 전라북도가 특별자치도 시대를 연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지역 최대 현안 법안인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정부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활동해 온 결과 지난 8일 국회 통과를 이뤄낸 것이다.이번 전북특별자치도 개정안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원활한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 농생명산업 육성을 위한 농생명산업지구 지정 및 지구 내 농업진흥지역 해제 권한 이양 등을 골자로 한다. 한편 전통문화 본류라는 강점을 활용하는 '문화산업진흥지구'를 통한 유무형 K-콘텐츠 지원센터 설치, 전문 인력 양성
Q.1. 다소 진부한 질문입니다만 정치를 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A. 네. 흔할 얘기지만 저 역시도 나보다 못한 사람들의 지배를 받고 싶지 않기 때문에 정치를 하려고 결심을 하게 됐어요. 그리고 실은 아주 오래전부터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가 있었죠.40여 년 전 그러니까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당시 제 부모님께서 학교 선생님이셨는데 아무래도 맞벌이를 하시다보니 저는 충남 공주 큰집에서 생활을 했었어요.어느 날 할아버지와 장날 시장에 구경을 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한분이 확성기에 대고 큰 소리로 무언가를 얘기하는
2023년 이틀동안 스칸디나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인 테크바비큐2023(TechBBQ2023)가 덴마크 코펜하겐 로코모티우베르크스테트(Lokomotivværkstedet)에서 열렸다.2013년 시작한 테크비비큐는 올해로 11회 쨰를 맞이하며, 75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였다.올해는 초연결성과 얽힘(hyper-connectivity and entanglement)이라는 주제로 혁신가, 비즈니스 리더, 스타트업, 기업가, 언론인, 정치인 등 북유럽 스타트업 생태계 일원은 물론이고, 각국 대표단과 구글(Google), AP
잠시 벚꽃 이야기벚꽃과 관련한 내 기억들은 아름다운 추억의 연속이다. 벚꽃이 워낙 예쁜 꽃이다 보니 벚꽃동산을 드나들며 즐거워하던 어린 시절의 일들은 지금도 오롯이 연분홍 꽃물이 들어 기억의 보물 상자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군산은 벚꽃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114년 전 일본인들에 의해 계획도시로 출발한 항구도시 군산은 경관이 좋은 곳마다 벚꽃이 심겨있었다. 벚꽃을 자기네의 대표적인 꽃으로 내세우고 있는 일본인이 부지런히 심은 결과다. 군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는 월명공원과 은파호수공원이고, 주변에는 지금도 근 100년의 수
들어가며11월이 시작되는 첫 금요일이었다. 전북 남원의 보절면 황벌리 은천마을 일대는 열흘간 열리게 될 미술제 개막으로 평소와는 다른 기운이 번지고 있었다. 이곳의 남다른 점이라면 주민들의 대다수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옥토를 단단히 지키고 있는 고장이라는 점이다. 총 835가구 중 67.2%가 농가로 분류되는 점을 봐서도 그렇다. 행정상으로는 25개 이장(里長) 단에 면장 한 사람, 작금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안고 있는 인구 절벽의 고민을 비켜 가지 못한 이른바 한미한 시골이다. 하지만 눈여겨볼 만한 점이 있는 곳이었다. 자연 호수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이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 기준을 대폭 확대해 야간과 휴일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가 야간·휴일에 ‘상담’ 받기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6개월 이내에 방문했던 병원에서 평일 오후 6시 이후 야간과 휴일에 모든 연령대 환자가 초진으로 비대면 진료 받기가 가능하다.또한 섬과 벽지 등 일부지역 뿐만 아니라 응급의료 취약지역까지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복지부는 “휴일과 야간에 동네 병원이 대부분 문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기준금리를 다시 한 번 동결했다.지난 6월, 9월, 11월 FOMC 회의에서 총 3번 금리를 동결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5.50%로 유지했다.연준은 “인플레이션의 둔화가 진전되며 경제활동도 둔화했고 이러한 상황 중 실업률이 악화하지 않아 동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플레이션은 지난 한 해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연준은 내년 말 기준금리를 지금보다 0.65~0.90%P 낮은 4.6%(중간값)으로 예상했다.이 때문에 내년에는 세차
현재 여수 예술랜드에 경노현 화백의 상설 전시가 마련되었다. 또한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경노현 아트재단에서도 활발히 전시중이며 차후 확장 전시를 계획 중이다. 경노현 화백은 평화의 상징인 코끼리, 말, 학, 독수리 등 인간과 친숙하며 특별한 관계에 놓인 동물들을 함께 화폭에 배치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합일정신을 드러내는 화가다. 또한 오방색으로 무지개의 무한한 꿈과 희망, 상스러운 조상으로부터 이어진 온고지신의 얼을 기원하며 인간의 활기, 즉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붓을 드는 화가이기도 하다. 우주 만물과 만물의 영장 인간, 모든 세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연장인 목공구를 몰래 가져다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했던 고영환 조각가는 1958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일반과 소묘를 공부한 후 양평군에서 운영하는 목공예 교육센터에서 비로소 현대조각을 배우게 된다. 당시 교육센터는 지방문화재와 인간문화재 등 문화재급 인재를 다수 육성한 유명한 곳으로, 이후 부산과 천안에서의 조각가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된다.우연히 놀러간 부산에서 잠시 머무르던 그는 83년 ‘부산미술대전’에서 구상조각으로 여인상을 표현한 으로 특선을, 86년 ‘전국실기공모전
현대인들은 핸드폰 사용이 늘면서 만성적인 고질병인 일자목, 거북목 등으로 경추 베개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베개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자신에게 맞는 베개를 찾는 소위 ‘베개 유목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시중에 있는 다양한 베개 중 자신에게 안성맞춤인 베개를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다. 황인성 대표는 올바른 베개를 고르는 조건에는 크게 여섯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경추 보호 ▲내구력이 있는 고밀도 메모리폼(탄성과 부드러움) ▲통기성으로 시원하고 땀 차지 않는 것 ▲옆으로 자는 형상 및 귀의 연골 보호 ▲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이 작년 대비 3% 넘게 증가했다.11일 관세청은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을 통해 수출액은 157억9200만달러로 작년보다 3.3% 늘었음을 밝혔다.이 기간 동안 조업일수는 7.0일로 작년보다 하루 적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8.0% 늘은 것이다.품목별로는 선박 수출이 141.3% 급증했고, 승용차(13.2%)‧무선통신기(18%) 등도 증가했다.반면 반도체 품목 비중인 16%로 1년만에 1.2%p 감소했다.국가별로는 미국(23.7%), 홍콩(48.7%), 대만(13%) 등으로의
1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상점가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행사인 눈꽃 동행축제에 동참한다고 밝혔다.눈꽃 동행축제는 11일부터 2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축제 기간동안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매일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해 7일간 700명에게 5만원 상당 충전식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같은 기간 5일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한다.누적 구매 금액이 15만원 이상일 경우 추첨을 통해 30만원 상당의 충전식 온누
김명재 강사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 ‘마돈나(마지막에 돈 내는 나)’를 운영하며 코칭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김 강사는 라엘 아카데미의 스피치 강사이기도 하다. 10년간 회계 및 세무 담당자, 문화 해설사, 국가기록원 DB구축, 준정부기관 설문원, 메타버스 이프렌즈 인플루언서 등 여러 방면의 경험을 거쳐 얻은 내적 자산은 김 강사가 현재 강사로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다. 김 강사는 “결혼 후 육아하며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지금껏 다양한 시도를 해올
‘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이 K-박람회로 이뤄낸 글로벌적 성과에 화제가 모인다.2023 한류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지원 사업(CAST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주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본 사업은 기획·개발된 소비재 제품의 해외판로개척과 유통 촉진을 위해 파리 메종&오브제 박람회, 태국 방콕 K박람회 등에 참가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 했다.CAST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14개 중소기업은 지난 9월 7일~11일 프랑스 ‘파리 메종
올해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8.4%를 돌파했다. 16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8일 부동산 R114 통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801만원이다.이는 작년 연간 평균 분양가인 1521만원 대비 18.4% 오른 수치며, 전용 84㎡ 타입의 경우 한 채에 평균 95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연간 상승률을 보면 23.3%였던 2007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아파트 분양가는 2021년 전년 대비 6.5% 떨어진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지역별로는
올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7000명이다.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7000명→2002년 30만명대 진입→2017년 27만8000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지난해에는 19만3000명으로 10만명대에 돌입했고 올해는 이보다 1만6000명 줄어든 수치다.특히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즉 합계출산율 또한 내림세를 이어가
2023년 일본 도쿄 도라노몬 힐즈(Toranomon Hills)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오픈이노베이션 매칭 행사인 '이노베이션 리더스 서밋(Innovation Leaders Summit) 2023' 행사에 NAWA 기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ILS는 전 세계 자문기관의 추천서를 받은 검증된 기업만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로 한국에서도 행사를 참석하는데에 큰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NAWA 기업은 4일 일본 도쿄 도라노몬 힐즈(Toranomon Hills) 5층 Main Hall 에서 17시경 스타트업 피칭(Speaker) 로써 행사를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CJ제일제당 영등포공장에서 밀가루 공급‧가격동향 등을 점검했다.농식품부는 현장에서 “밀 수입 가격 하락을 반영해 밀가루 가격 인하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지난달 27일 기준 밀 선물가격은 톤당 196달러로, 수입가격은 톤당 319달러로 하락했다.CJ제일제당은 국제 밀 가격이 지속적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과 전기세, 조달금리 등 기타 제반비용 상승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후 밀가루 가격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밀가루 가격이 하락하면 제과, 제빵, 라면업체의 원가 부담도 함께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7일 공개된 ‘2023 경기도 1인가구 통계’ 보고서에 의하면 경기도 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같은 날 경기도에서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https://www.gg.go.kr/1ingg)’을 열었다.경기도 1인 가구 포털은 경기도의 1인가구 정책, 시군별 참여 프로그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누리집이다. 경기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분야별 정보에서 가족‧다문화, 1인가구 지원 사업을 클릭하면 접속 가능하다. 혹은 민간포털에 ‘경기도 1인가구 포털’을 검색해서 접속한다.지역별, 분야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