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 기적을 향해 달리는 김명재 강사

김명재 강사

  • 입력 2023.12.08 18:19
  • 수정 2023.12.12 11:26
  • 기자명 정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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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재 강사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 ‘마돈나(마지막에 돈 내는 나)’를 운영하며 코칭 강의를 하고 있다. 또한 김 강사는 라엘 아카데미의 스피치 강사이기도 하다. 10년간 회계 및 세무 담당자, 문화 해설사, 국가기록원 DB구축, 준정부기관 설문원, 메타버스 이프렌즈 인플루언서 등 여러 방면의 경험을 거쳐 얻은 내적 자산은 김 강사가 현재 강사로서 활약할 수 있는 이유다. 김 강사는 “결혼 후 육아하며 가정을 돌보느라 경력이 단절되었지만,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을 믿으며 할 수 있는 것들을 꾸준히 해왔다”라며 지금껏 다양한 시도를 해올 수 있었던 까닭을 말했다. 그동안 블로그‧인스타그램‧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서 활동한 끝에 자신과 가장 잘 맞는 블로그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인생의 기록을 적어나가고 있는 김명재 강사를 피플투데이에서 취재했다.

 

 

기록이 쌓이면 기적이 이뤄진다

“기적까지 바란 적은 없지만 본인의 기록이 쌓여 상위 1% 블로거가 되고 블로그 코칭 강사가 되어 항상 놀랍고 감사할 뿐”이라고 김 강사는 말했다. 김 강사의 특기는 머릿속에 분산된 생각들을 정리 정돈하여 말로 설득하고 글로 공감을 얻는 것이라고 한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꿈의 목적지에 조금 늦게 가더라도 괜찮습니다. 꼭 하고 싶은 일이 있거나 인생에 점검이 필요하다면 재촉하지 말고 본인만의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장소에 가 보거나 여러 경험을 통해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흔히들 꿈만 꾸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생각만 하다 보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이럴 때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본인의 장점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을 믿는 힘

장점을 최대로 끌어 방향을 전하면 그다음은 자신을 믿을 차례라고 김 강사는 말한다. 항상 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김 강사지만, 그녀 또한 오랫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위안이 되었던 존재는 그녀의 아버지와 자식들이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잘 자라주는 아이들, 그리고 항상 위트 있고 긍정적인 모습이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힘든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는 말처럼 김 강사는 체력관리도 철저하다. 특히 등산을 좋아하는 김 강사는 “여러 산을 오르면서 인생을 배운다”라며, “삶의 무게처럼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다 보면 산과 우리 인생이 참 많이 닮았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성공만을 목표로 정상을 향해 달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내려올 일만 남게 됩니다. 묵묵히 산 경치를 천천히 둘러보면 몸과 마음이 꽉 채워지는 단단한 마음상태가 되는 것 같습니다. 등산은 정신과 육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공부와 감정치유를 위한 저서 집필, <마음에 길을 묻다>

김 강사는 다른 이의 성장을 도와 인생에 보탬이 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그렇기에 항상 사람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올해 초 작가로 데뷔해 12명의 작가와 공동 집필하여 발간한 전자책 <마음에 길을 묻다>도 그 일환이다. <마음에 길을 묻다>는 행복과 스트레스 등 마음공부와 감정치유를 소재로 여러 작가들이 모여 저마다의 소중한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책은 한 달 만에 교보문고 E북 에세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각박한 사회에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현대인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마음에 길을 묻다>를 공동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마인드코칭에 대해 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을 집필하고자 합니다. 강의하며 재능이 정말 출중한데도 불구하고 자신감과 자존감이 떨어져 ‘내가 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이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들에게 무한한 잠재력을 이끌어내고 할 수 있다는 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습니다. 강의와 글을 통해 사람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보람입니다.”

 

 

좋은 말은 좋은 사람과 멋진 인생을 가져 온다

김 강사는 전한다. “늦은 나이라는 건 절대 없다”라고. “누구든지 생각지도 못한 잠재력을 품고 있으므로 두려워할 필요 없이 도전하면 되는 것”이라고. 무엇보다도 김 강사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늦은 나이에 새로 시작해도 인생을 즐겁고 보람차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흔히 꿈을 품고 꿈을 실현할 가능성은 젊은이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추구하는 부와 명예에 의한 성공이 아니더라도, 누구라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의 나 자신이 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인생인 것이다. 그러한 마음가짐으로 김 강사는 오늘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열심히 살아가려 다짐한다.

기자가 마주한 김명재 강사의 눈빛과 목소리에서는 따스한 인간미가 느껴지는 동시에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예리함이 있었다. 그렇기에 김 강사와 인연이 닿은 사람들이 김 강사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걸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Profile

네이버 상위 1% 블로거

블로그 코칭 강사

라엘 아카데미 스피치 강사

롯데 문화센터 스피치 강사

메타버스 이프렌즈 인플루언서

<마음에 길을 묻다> 전자책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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