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대미술사에 큰 물결을 일으킨 일랑 이종상 화백은 예술을 통해 전 세계에 우리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온 인물이다. 이종상 화백은 고구려 문화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에게 새겨진 문화적 DNA 즉, 우리 문화의 자생성을 연구하고 후학들에게 가르침을 전해온 바, ‘통섭’으로 하여금 자생문화의 뿌리를 견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자생성, 우리 것의 우수함을 깨닫는 것부터 시작이종상 화백은 외국의 것을 맘껏 받아들이기 전에 우리의 것을 먼저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의 것조차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외래 문물을 받아
지난 5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해양대 이명훈교수(기관시스템공학부)는 수많은 연구와 교육 그리고 봉사 등의 탁월한 업적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그동안 한국표면공학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여러 활동으로 종종 주목을 받아왔으나 최근 조명을 받은 이유는 이명훈 교수가 한국해양대 표면부식방식연구센터 연구팀을 리드하며 금속재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부식과학(Corrosion Science)’ 저널에 논문이 선정, 게재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들 논문은 ‘종래의 표면처리프로세스와 다른 개념으로 실용 제작한 알루미늄계 또는 아연계 합금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광폭행보를 펼치고 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기차 확산을 비롯한 모빌리티 대전환 시기를 맞아 현대차그룹이 '퍼스트 무버(선도업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기차를 포함한 신기술, 신사업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침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전기차 '아이오닉5·EV6'지난 6월 블룸버그통신은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Sorry Elon Musk. Hyundai Is
연세대학교 법학회 신임회장법학 교수라면 딱딱할 거란 선입견과 달리 연구실에 들어서자 책장 정중앙에 어머니와 찍은 다정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연세법학회는 저희 동문들로 이루어진 가족 같은 학회입니다. 모교의 교수로서 중요한 소임을 맡겨주셔서 영광입니다."연세법학회는 1985년 창립 이후 활동을 이어온 유명 학회이다. 김남철 교수는 여러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올해에는 19대 연세법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행정법제위원회가 김 교수의 주력 활동 분야이다.일반인이 행정법을 접하는 경우는 국가시험이나 재개발, 재건축,
만물이 생동하는 봄, 이러닝 영상의 선두주자인 후미디어 사옥을 찾았다.후미디어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다져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정한 이러닝 영상 제작 관련 업계 1위인 기업이다. 회사로고가 눈에 띄는 복도를 지나 문을 열고 들어서니 회의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감각적인 사내공간은 영상에 대한 고민과 열기로 가득했다.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강조하는 후미디어 황광성 대표와의 귀한 자리를 통해 영상 편집업계의 성공스토리를 취재했다. 우리나라 이러닝 영상 제작 선두업체 2010년 설립된 후미디어는 교육 영상 전문기업으로 멀티콘텐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이는 등 그 피해가 막대하다. 이에 국제연합 유엔(UN)이 나섰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각각 방문해 양국 대통령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했다. 사무총장의 주요 권한은 국제 분쟁 예방을 위한 조정과 중재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번 사태의 중재자가 될 수 있을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러-우크라 만나기 위해 움직인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 4
한국의 전통과 미학을 담은 단색화는 '수행의 예술'로 불린다. 작가 고유의 기법을 활용한 반복 작업을 통해 캔버스를 채워나간다. 그중에서도 박서보 화백은 캔버스에 유화물감을 칠한 후 물감이 마르기 전 짧은 시간 동안 연필로 빠르게 그어대는 시리즈를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박서보 화백은 1957년 한국 앵포르멜 Informel(제2차 세계대전 후에 일어난 서정적 추상화의 경향)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젊은 작가들을 모아 현대미술가협회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다
산업과 기술이 발전을 거듭할수록 모방 혹은 표절로 인한 분쟁이 빈발하면서 지식재산권 보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몇 해 전부터 최대 교류 국가인 중국의 ‘상표 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마찰이 끊이질 않는다. 상표 브로커는 우리 기업들의 브랜드를 무단으로 중국에서 선등록하여 중국 진출을 악의적으로 막고, 브랜드 사용에 대한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는 등 피해가 막대하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018년 특허청이 피해 기업들 구제에 직접 나섰다. 중국 상표브로커에게 상표권 선점 피해를 당한 기업들을 대규모로 모집
㈜대림글로벌 서동만 회장이 지난 2월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 제7대 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현재 인천벤처기업협회의 회장으로서 인천지역 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인의 표상이 되고 있는 서동만 회장은 타고난 기업가답게 주변 동료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내 일과 같이 발 벗고 나서는 따뜻한 마음의 경영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의 새 얼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선정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인들로 구성된 (사)글로벌최고경영자클럽은 2007년 2월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수
게임체인저를 자처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이고 유연한 대응으로 세계 무대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에는 역대 최대인 203명의 임원 신규 인사를 단행하며 급변하는 대내외 상황에 대응하고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정의선 회장은 올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새해 메시지에서 '게임 체인저로의 전환'을 선언한 이후, 현대차그룹이 고객과
대한민국의 이혼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한눈에 보는 사회 2019’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우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율)이 2016년 2.1명으로 OECD 주요 국가 평균인 1.9명을 넘어섰다. 과거 이혼이 ‘흠’으로 여겨지던 시대를 벗어나 개인의 행복추구 경향이 짙어짐에 따라 더 나은 삶을 위해 이혼을 택하는 부부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한나 법률사무소는 이혼 사건을 비롯하여 양육권, 친권, 재산분할, 상속, 후견을 포함한 다양한 가사사건과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1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장수 기업 두산이 지난 2020년 경영위기를 맞았다. 두산은 KDB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3조6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그룹 재건을 위해 그룹의 자산과 계열사들을 매각하며 자금상환에 한창이다. 2021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등 알짜 사업을 매각하는 등 채권단 졸업을 위한 초강수를 두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그룹은 채권단 관리를 졸업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활기를 되찾은 두산은 수소, 배터리,
인천벤처기업협회는 인천에 뿌리를 둔 스타트업, 중소기업, 중견기업 등 약 1700여 개 회원사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제조업부터 바이오사업 등 인천의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들이 모인만큼 분야 또한 다양하다. 이러한 기업들이 성공가도를 달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로 인천벤처기업협회의 역할인 셈. 협회에서는 벤처기업 경영지원 사업, 우수인력 채용지원 사업, 회원사 네트워킹, 일·생활·균형 지원사업, 벤처기업 확인제도 인증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관내 벤처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부품기업인 ㈜대림글로
깊이를 모를 정도의 청(靑)의 푸르름과 낙엽으로 물들어가는 대학캠퍼스.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느끼는 부경대학교는 대도시 빌딩 숲 사이에서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지리요건이 마치 천혜의 관광지 같다.피플투데이 부산지사에서는 국가 소프트파워로 불리는 부경대 전기공학과 권성열 교수와 의미깊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부경대 교수회 역할과 종교활동권성열 교수는 지난 2016년 국제인명센터(IBC)로부터 명예훈작에 선정된 후 극동 지역대표인(Deputy Director General)으로 임명되었다. 또한, 현재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위촉한 민선
정부는 2030년까지 LNG발전소를 약 19기(9.7GW)를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 유일 화력발전소에 필요한 '가스 터빈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를 원료로 하는 가스터빈 개발에 이슈를 가졌다. 탈원전 탈석탄 등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수입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 설비비용이 늘자 생각한 방편이다. 이에 가스터빈 국산화해 전체 설비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기존의 발전소 유지보수를 통해 전체 비용을 낮추고 있다.두산중공업과 함께 발맞춰 발전소 유지보수에 한창인 한중플랜 트를 방문
지역문화·예술 및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사무실에 들어서자 커다란 탁자 위에 이리저리 문서자료들이 가득 했다. 임정덕 교수는 최근 ‘한국의 경쟁력:속도(가칭)’이란 200여 페이지분량의 책을 집필하기에 바쁘다. 책은 늦어도 2022년 1/4분기에는 발간될 예정이다."오래기간 고민해 본 결과, 한국의 경쟁력은 바로 ‘속도’라고 판단했고 그 속도를 장점으로 키워야 한다는 걸 강조했죠."임 교수는 한국인의 특유한 ‘빨리~’의 능력을 일부러 ‘억제’하거나 ‘경원시’하는 사회적 분위가 점차 강해지는데 이를 다르게 바라본다."저녁이 있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절반이 넘는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아파트 거주비율은 매년 증가하며 대표적인 국민 주거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거주환경을 위해 건물과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주택관리업 또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근 건설되는 신축아파트의 경우 점차 다양하고 복잡한 기계장치와 설비 등을 갖추면서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된다. 과거 건설 및 공급 위주에서 유지 및 관리산업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공동주택 전문관리회사로 가파른 성장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나
지난 12월 8일,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접종이 시작됐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된 지 343일 만이었다.화이자 백신은 개발 시작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세상에 나왔다. 미국과 영국에서 긴급 사용이 승인된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이 됐다. 임상실험 결과, 예방 효과는 95%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실제로 국민 대부분이나 상당수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스라엘·영국·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반사효과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지난 1월 유료가입자 2억명을 넘어섰다.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디즈니플러스와 피콕,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후발 업체들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 속, 스트리밍 업체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짐에 따라 넷플릭스가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구체적으로, 넷플릭스는 코로나19으로 영화관을 찾는 이들이 줄어들고, 집에서 비디오를
지난 2011년,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건강악화로 사임한 이후 팀 쿡 CEO가 애플을 이끈 지 어느덧 10년째다. 그는 임기 동안 역대 최고 실적과 시총 2조 달러 돌파하는 등 애플을 성장시켜 왔으며, 애플워치, 에어팟 등과 같은 혁신제품들을 선보이며 스마트폰 왕좌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만큼의 혁신적인 발명은 없다는 평가다. 애플의 오랜 숙원사업인 애플카를 성공시킨다면 스티브 잡스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의 상황은 쿡 CEO에게 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