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에너지 산업의 미래

강영중 한중플랜트 대표

  • 입력 2021.11.26 10:58
  • 수정 2021.11.26 14:19
  • 기자명 서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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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30년까지 LNG발전소를 약 19기(9.7GW)를 건립할 계획을 밝혔다. 국내 유일 화력발전소에 필요한 '가스 터빈기술'을 보유한 두산중공업은 한국기계연구원과 수소를 원료로 하는 가스터빈 개발에 이슈를 가졌다. 탈원전 탈석탄 등 정부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라 수입에 필요한 액화천연가스 (LNG) 발전 설비비용이 늘자 생각한 방편이다. 이에 가스터빈 국산화해 전체 설비비용 절감에 집중하며 기존의 발전소 유지보수를 통해 전체 비용을 낮추고 있다.
두산중공업과 함께 발맞춰 발전소 유지보수에 한창인 한중플랜 트를 방문해 국가 에너지산업의 일역을 맡은 강영중 대표로부터 경영철학을 들었다 

대기업 핵심부서 경력을 바탕으로
한중플랜트는 두산중공업(舊 한국중공업) 협력사로 20년째 발전플랜트 위주로 설계, 설비제작 유지보수를 이어오고 있다. 수십 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러 업무를 다각도로 진행하며 복합적 업무처리가 가능한 부분이 강점이며, 발전설비 플랜트 분야에 서는 고품질 정도경영을 지향하는 회사다.

지난 2001년, 두산중공업의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5년 사이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정비적격업체로 등록되었으며 2008년 ISO9001(품질경영), 2013년에는 ISO14001:2004(환경경영)를 인증 받았다. 2019년 이 후로는 해외플랜트 사업에까지 확장해 적극적으로 글로벌시대에 동참하고 있다.

하는 일에 프로가 되자!
"하는 일에 프로가 되자"는 강대표가 기업인으로서 견지해 온 각오이자 좌우명이다. 한중플랜트는 국내외 발전소의 다양하고 복합적 업무를 수행하니 프로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에서 프로란 무엇일까? 맬콤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 나오는 '1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어떤 일이라도 그 업무에 익숙해지기 위한 최소 한 시간을 말한다. 업무적으로 평범하게 일하더라도 5년이라는 기간이 필요하다.

강 대표는 구성원의 자존감을 높이고 효율적 업무 처리에 최우선으로 ‘프로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업무처리가 아닌 완벽한 업무완료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 말은 쉽지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며 상대의 입장에서 ‘Why?’를 스스로 반복하면서 일처리를 진행을 강조했다.

원전시대에 맞춰 변신 중
한중플랜트의 매출은 이미 100억대로 진입했으며 200억을 곧 목표로 한다. 전체매출 중 2~30% 정도는 해외에서 발생되며 그 비중은 점차 늘고 있는 상태이다.
"요즘 탈석탄, 탈원자력 국가시책을 감안하여 제 2의 도약으로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을 국산화 시키는데 저희가 2년째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외향적 기질이 강한 강영중 대표의 경영철학은 독특하다. 꾸준한 회사성장 중에도 대외활동은 반드시 필요하며 자신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절약을 강조하지 만 업무나 사업에 필요한 부분이라면 과감한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그래서, 강 대표는 한중플랜트의 사무용품이나 기기를 대기업보다 좋은 환경으로 유지하려 노력한다.

 

Profile
부산대학교 기계설계학과 졸업


한국중공업 근무(1982~1999)


한중플랜트 대표이사 
두산중공업협력회 대표임원
진주고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공로패 수상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창

-프로젝트
국내
두산중공업 DOOPEX 보일러 설비공급 및 건설
500MW 화력발전소 보수 (다수)
동해화력발전소 CFB보일러 보수
포스코배열보일러 핵심설비 교체

해외
나이지리아 EGBIN 발전소 보일러 보수
인도 SIPAT NTPC 발전소 보일러 보수
칠레 NUEVA발전소 보일러 보수
인도 MUNDRA CGPL발전소 보일러 보수
도미니카공화국 HRSG STACK외벽 증설
인도네시아 CIREBON 발전소 보일러 보수
필리핀 CEBU 발전소 보일러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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