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26일(현지시간) 동당역에 도착했다. 평양을 출발한 지 약 사흘 만에 베트남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김 위원장이 탄 특별전용열차는 이날 오전 8시 12분 쯤 중국과 베트남 접경 지역에 위치한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베트남에 입성한 것은 54년 만이다. 과거 김 위원장의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1958년과 1964년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 국경을 넘은 바 있다. 선대에 이어 열차를 이용해 베트남을 방문한 김 위원
미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저녁에 김정은 위원장과 첫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관건은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견 차이를 얼마나 좁히느냐는 것이다. 특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부분은 북한의 비핵화 이행과 그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다. 전문가들은 이번 2차 북미 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핵 동결’을 꼽았다. 동결에 대한 북미 합의가 이뤄지면 자연스럽게 핵 시설에 대한 사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김 위원장이 핵과 미사일 생산 능력을 동결하기로 약속하고,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주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올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4월 1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2일 전국 성인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4.4% 포인트)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한 찬성은 62.2%, 반대는 27.8%로 각각 집계됐다.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10.0%였다. 지난 20일, 청와대는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과 함께하기 위해 4월 11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의 ‘90일 휴전’ 기간을 연장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최종 합의를 이루기 위한 정상회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대단히 생산적인 회담의 결과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인상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양쪽의 추가적인 진전을 가정해서 시진핑 주석과 본인의 별장 마러라고에서 정상회담을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론에서, ‘성의’와 ‘행동’이 무역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라고 밝
송원의 도전이 그칠 줄 모른다. 농협대학교 겸임교수와 농협 지점장, 지부장을 역임하고 속초시립합창단 단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지은환 화백이 Canada Christian College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마치며 3월 17일 졸업연주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양양문화복지회관이다. 피아노 실력과 함께 성악과 트럼펫 연주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는 지 화백은 속초시립합창단 단원으로 합창지휘 박사과정까지 마치게 됐다. “지휘하는 손동작이 그림의 선처럼 이어지도록 하고 싶다”고 밝힌 지 작가. 그의 지휘봉이 과연 산수화의 능선을 따라 그리는 붓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후 평양을 출발했다. 이번 방문에 김 위원장은 5시간이 소요되는 비행기가 아닌, 60여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 이동을 선택했다.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은 안전 문제와 함께 김일성, 김정일 등 선대부터 이어져온 열차 이동의 전통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과거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외교 활동에 열차를 이용하면서 안전성 문제에서 오랜 기간 검증이 됐다. 방탄•방폭 기능이 탑재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