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80년 12월 22일, 배우 이은주 출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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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오늘은 배우 이은주가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그녀는 SBS 드라마 ‘카이스트’, MBC 드라마 ‘불새’, 영화 ‘연애소설’ 등에 출연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1980년 12월 22일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난 그녀는 고등학교 교복을 사러 들른 교복 매장에서 교복모델 대회에 출전할 것을 추천받아 선경 스마트 학생복 모델 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CF에 출연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그녀는 1997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하여 브라운관 신고식을 치렀고 1999년 출연한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그녀는 성숙한 분위기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스타 반열에 오르며 2004년 MBC 드라마 ‘불새’로 그 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등에 출연하여 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그러던 2005년 2월 22일 그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어 자살하였다. 그녀의 시신은 오후 1시경 오빠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발견 당시 그녀는 드레스룸에서 이동식 옷걸이에 넥타이끈으로 목을 맨 상태였고, 손목에는 커터칼로 그은 흔적도 있었다.

그녀의 자살을 놓고 항간에서는 영화 ‘주홍글씨’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지, 금전 문제가 있었는지 등 억측이 쏟아졌으나 경찰은 유족의 진술과 그녀의 유서를 토대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결론지었다.

한편 올해 2월에는 이은주의 사망 9주기를 맞아 그녀의 생전 소속사 나무엑터스와 팬들이 비공개 추모식을 열었으며 이날 추모식에는 김종도 소속사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일부 배우와 유족, 팬들이 참석하였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매년 이은주의 기일인 2월 22일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고, 고인과 작품을 같이 했던 사람들, 팬클럽 회원들이 고인의 기일을 맞아 추모식을 여는 것”이라며 “아직도 이은주는, 우리 회사의 배우이고 가슴 속에는 영원한 배우로 남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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