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인물] 1980년 12월 8일,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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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틀즈 리더
사진 = 비틀즈 리더

[피플투데이 김은서 기자]= 대중음악을 세계적인 현상으로 바꾸어놓은 ‘비틀스’의 멤버 존 레논이 세상을 등진 지 24년이 지났다.
 

어릴 적 새 어머니로부터 기타를 선물 받아 로큰롤 음악에 눈을 뜨게 된 존 레논은 1957년 리버풀에 위치한 한 교회 축제행사에서 폴 메카트니를 만나 음악 활동의 뜻을 모았다. 이후 함께 밴드 활동에 전념하던 중 조지 해리슨과 인연을 맺어 1960년 ‘비틀스’라는 이름으로 그룹을 결성하게 된다. 이어 존 레논은 1962년 링고스타를 비틀스의 마지막 멤버로 합류시키며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데뷔한 지 1년 만에 무려 243일 동안 무대에 서고 50여 회가 넘는 TV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할 정도로 비틀즈 멤버들은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비틀즈의 리더 존 레논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부터 받은 대영 제국 훈장을 거부하고 ‘우리 비틀스는 예수보다도 유명하다’라는 발언을 하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으며 전위 예술가이자 일본 여성인 오노 요코와 숱한 화제를 뿌려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처럼 존 레논은 조심스럽지 못한 언행으로 비난의 경계 사이를 오갔지만 ‘Imagine', 'Starting Over' 등 역사에 길이 남는 명곡을 발표하여 많은 팬들을 보유했다. 이러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은 그가 1980년 12월 8일 광팬에 의해 총살당한 후에도 계속되었다.

특히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알려진 폴 매카트니조차도 존 레논의 죽음에 대해서 “그가 예술과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는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며 “존 레논은 유일한 나의 파트너였다”고 슬퍼할 정도였다.

한편 최근 11월 존 레논의 사촌동생 데이비드 버치가 존 레논이 살아생전 사용했던 기타를 경매에 내놓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데이비드 버치는 "사촌 형(존 레논)이나에게 그레치 기타를 줬을 때 정말 기뻤다"며 "47년 동안 기타를 소장하고 있었지만 더는 기타를 연주할 나이가 아니어서 경매에 내놓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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