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댕댕이'와 '반려인'을 위한 강좌…"들어보시개"

  • 입력 2021.04.26 17:22
  • 수정 2021.04.26 17:23
  • 기자명 설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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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을 입양해서 기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 “강아지를 매너있게 산책시키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우리집 댕댕이(강아지)가 잘 놀다가 갑자기 이빨을 드러내고 물려고 해요.”

마포구가 26일 반려동물 돌봄가구 증가에 따른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2021년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유기동물 입양을 원하는 구민과 반려인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 이해와 올바른 펫티켓(반려동물 공공예절)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 강좌는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회당 20명씩, 반려견과 동반해 4회 진행되는 실습 강좌는 회당 10명씩 신청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프로그램 수강을 원하는 구민은 5월 7일까지 마포구 지역경제과 방문 또는 QR코드 접속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참가 비용은 무료다.

상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5월 15일부터 6월 11일까지 기간 중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모습 (제공=마포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문화교실 모습 (제공=마포구)

이론 강좌에서는 '반려견 행동교육 기초'라는 주제로 초보 반려견 보호자를 위한 훈련법 및 반려견의 문제행동 해결법 등을 제시하는 5월 15일 강좌를 시작으로, 6월 1일에는 반려인의 책임감과 반려견 사회화 교육 내용을 담은 '반려생활 시작, 반려견 입양 준비'를, 6월 11일에는 '생애주기별 반려견 의료상식'을 각각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참여자와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갖는다.

실습은 5월 15일, 5월 29일, 6월 5일, 6월 8일에 월드컵 공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견 산책교육과 펫티켓’을 총 4회 운영하며, 신청자는 이 중에 하루를 택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모든 교육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될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강좌 운영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 행동의 예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되도록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동물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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