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이승우 기자] = 한국도자기가 혼수철을 맞아 선보인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고급 혼수예단 제품이 2가지가 눈길을 끈다.
초충도 칠첩반상기(사진)는 시어른께 드리는 예단으로 적격인 제품. 한국도자기에서 선보이는 예단 제품은 전반적으로 우아하면서 섬세한 디자인이 많은데 '초충도 칠첩반상기'는 그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여뀌, 가지, 부용화, 양귀비를 주제로 고전미를 그대로 살렸다는 평가다.
한국도자기측은 "조선시대 대표 여류 예술가인 신사임당의 초충도 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지난해 굿디자인어워즈에서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되어 호평을 받았다".면서 "필요에 따라 단반상기, 보석함, 뚜껑머그도 구입할 수 있어 예단용에 그치지 않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가을 예식을 앞둔 젊은 신혼부부에게 어울리는 '올리브마켓(Olive Market)'도 주목을 끈다. 올리브마켓은 한국도자기가 딜리셔스 TV O'live와 협업해 만든 제품으로 캐쥬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라인. 블루베리, 올리브, 호박 등의 다양한 자연물을 스케치해 친환경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일률적인 디자인과 구성에서 벗어나 북유럽식 샐러드볼(원형)과 피자접시 등 색다른 구성으로 출시한 점도 눈에 띈다.
홈세트 가격대는 4인용 20pcs~가 20만 원 이상, 8인용 40pcs이상이 50만 원부터, 칠첩, 구첩은 30만원 ~ 70만 원 이상이다. 한국도자기는 본격적인 혼수 시즌을 맞아 전국 대리점에서 20~3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