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공사 174개 수출 파격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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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지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가 174개의 수출 초보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에게 무역금융을 특별 지원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최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산업부, 기업은행, 외환은행, 국민은행, 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정부·금융기관·수출진흥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성장사다리 발대식을 가졌다.

글로벌 성장사다리는 수출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수출초보기업(TBC·연간수출 100만달러 이하), 수출유망기업(TSC·연간수출 100만∼2000만달러), 글로벌전문기업(TCC·연간수출 5000만달러 이상)으로 나눠 무역보험과 지원서비스를 융합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성장사다리 프로그램에 선정된 174개 업체에는 최장 18년간 수출자금 대출 보증한도 우대(최대 100억원), 수출대금 미회수 보상한도 우대(최대 3배), 보험(보증)료 할인(최대 70%), 신용조사 무료서비스(연 30건) 등 우대 지원을 받는다. 아울러 수출준비, 판로개척, 수출이행, 채권관리까지 수출 전 단계에서 다양한 수출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다음 달 2차로 글로벌 성장사다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매년 30∼40개사를 발굴해 2017년까지 총 300개사를 글로벌 수출 강소기업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조계륭 사장은 "수출 초보단계의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을 통해 다음단계로 도약하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건전한 수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무역보험공사-수출지원기관-시중은행 등 삼각 공조를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연계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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