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모집…최대 140:1 경쟁률 기록

  • 입력 2019.09.20 11:34
  • 수정 2019.09.20 12:15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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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역세권 청년주택 첫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제1차 역세권 청년주택 청약결과, 공공임대는 140대 1, 민간임대 특별공급 103대 1, 민간임대 일반공급 15대 1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1차 역세권 청년주택 모집 대상은 구의동 '옥산 그린타워'와 충정로 '어바니엘 위드 더 스타일'이다.

강변역 인근 구의동 ‘옥산 그린타워’는 84가구 모집에 4774명이 몰려 평균 56.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 중 공공임대 주택은 18가구 모집에 2519명이 몰려 경쟁률이 139.1대 1까지 치솟았다. 이어 민간임대 특별공급은 102.27대 1, 민간임대 일반공급은 14.14대 1이었다.

충정로역 인근 '어바니엘 위드 더 스타일'은 499가구 모집에 8848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17.73대 1이었다. 공공임대 49가구와 민간임대 일반공급 450가구를 모집해 경쟁률은 각각 121.2대 1, 6.5대 1이었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시는 올 하반기 성동구 용답동,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숭인동 등에서 1529실 규모의 추가 입주자 모집이 예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에는 총 2116실이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의 높은 임대료를 걱정하는 청년들에게 최대 4500만원까지 무이자로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보증금 대출시 이자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방안을 별도로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첫 입주자 모집에서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된 만큼 서울시는 그 요구에 부응해 나가도록 역세권 청년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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