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 밑그림…공공주택확대·도심 활력 증진 나선다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2020년 말까지 수립

  • 입력 2019.05.15 13:03
  • 수정 2019.05.15 13:26
  • 기자명 박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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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도심부 사업 추진형황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 한양도성 도심부 사업 추진형황도(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도심 재개발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할 전망이다.

도심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의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으로, 주 내용을 살펴보면, 도심 상업지역의 주거비율을 높이고 정비사업 추진시 용적률을 완화해주는 조건으로 공공주택을 확보해 도심부에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개발로 기존 터전을 떠나야 하는 기존 영세 상가세입자를 위한 공공임대점포도 확충한다.

시는 이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 등 도심지역에서 정비와 산업생태계 보전이 공존하는 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역사 도심 외 지역에 신규 정비예정구역 확대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은 도심 재개발이 노후·불량 건축물과 도심 환경을 물리적으로 정비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면 이제는 제조업 등 도심특화산업 거점을 유지 발전시키고, 관광객 밀집 지역에는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식으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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