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BS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진행자인 KBS 송현정 기자의 대담 진행 태도와 방식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된 이번 대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뒤 처음으로 국내 언론과 1:1 단독 대담으로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송 기자는 문 대통령의 답변 도중 말을 끊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독재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모습도 방송을 탔다.
대담이 마친 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KBS 게시판에는 항의 글이 빗발치고, KBS 시청료를 거부하겠다는 여론도 불거지고 있다. 또한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송 기자의 이름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대담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