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1회 해양수산 전문가대회가 개최됐다.
서울 삼성동 COEX에서 한국해양정책학회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정책연구소 후원으로 열린 제1회 해양수산 전문가대회는 ‘해양수산 정책의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번 해양수산 전문가대회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문발제를 통해서 해양수산 정책운영 현황을 진단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관련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정책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지속가능한 미래 해양수산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21세기는 해양의 시대”라고 전하며, “변화의 선구자는 넓은 세상을 무대로 생각하며, 융합형 인재와 화합하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토론은 김웅서 한국해양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농오 한국도서(섬)학회 회장, 목진용 KMI 해양연구본부장, 김홍선 한국해양수산기업협회 회장, 박계각 한국항만경제학회 회장, 박우선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 회장, 이은방 해양환경안전학회 회장, 장호영 한국어업기술학회 회장이 참석했다.
김농오 한국도서(섬)학회 회장은 종합토론을 통해 “첫째, 현재 섬에 대한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없다. 국가가 책임지고 장기적인 틀에서 해양을 개발해나가야 한다. 둘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1~2040) 입안 시 외딴 섬 지역 까지 국고가 투입될 수 있도록 국토 종합계획에 반영해야 한다. 셋째, 귀어인들에 대한 적극 유치 지윈 대책이 필요하며 무인도를 경제적 가치 있는 명품 섬으로 만들어야 한다. 넷째, 섬에 대한 생태적 조경계획(Ecologicl landscape planning) 기법의 적용이 필요하다. 또한, 국제적으로 분쟁이 있는 이어도 및 독도 등은 학술적, 경제적 가치를 찾아내고 국제화하여 세계의 보물섬으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