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미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美 금리인상 직후 금융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금감원의 보도에 따르면 금번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현재까지 금융시장은 별다른 큰 동요 없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목) 오전 9시 20분 KOSPI는 2,496.03으로 전일 대비 0.6% 상승, 원/달러 환율은 1,084.9원으로 전일 대비 5.8원 하락한 상태이다.
이런한 잔잔한 상황에서 금감원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다만 북한리스크가 공존하는 가운데에, 미 연준이 자산축소와 더불어 2018 내년에도 기준금리를 꾸준히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ECB도 양적완화를 축소할 예정이라 금융계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가계부채, 외국인 자금유출, 금융회사 외화유동성 등등 위험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최대한 적게 나타나도록 경각심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