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음률로 세상을 물들이다

‘피아노 선율로 스케치하는 아름다운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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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씩 음악으로 위로 받거나 치유 받은 경험은 있을 것이다. 영상이 눈에 보이는 많은 것들을 전달해주는 시대라고 하지만,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늘도 음악을 듣는다. 숙음악학원의 강숙자 원장은 이런 음악의 힘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이다. 그녀는 단순히 음악적 테크닉을 가르치려는 것보다 학생들에게 좀 더 내밀한 부분, 음악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함에 대해 가르치려고 한다.

음악 교육의 힘
: 학생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

교육자로서의 삶이 올해로 25년 차로 접어든 강숙자 원장은 긍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모습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음악교육을 처음 시작한 때는 대학교를 졸업한 바로 직후였다. 학업에 대한 열의로 대학원 준비를 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집안의 사정으로 가지 못했다. 하지만 강 원장은 음악이 주는  기쁨을 놓칠 순 없었고 교수님의 추천으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만났다. 처음에는 음대나 예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며 선생님으로서 기반을 다졌고 이어 자신의 이름을 건 '숙음악학원'을 개원했다.

강 원장의 지도를 받는 학생들의 연령대는 다양하다. 초등학생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중학생, 고등학생 입시 전공자, 대학생 전공자들도 수업에 참여한다. 중고등부는 대학 입시를 염두한 학생들이 많아 강숙자 원장이 전담하며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강숙자 원장은 많은 전공생들이 찾아오는 비결이 마음과 마음이 닿는 참다운 교육관이라고 밝혔다. 좋은 성적으로 희망하는 음대에 진학한 학생들의 입소문이 이어졌다. 그녀는 북구 일대를 비롯해 김해 지역에서 꿈을 펼치기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을 성심껏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다.

"숙음악학원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위해 일일 통신표가 있어요. 개인별로 진도나 레슨을 통해 느끼는 부분을 수기로 씁니다. 간단하게 문자로 보낼 수도 있지만 제 진심이 학생들에게 다가간다는 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강숙자 원장은 음악적인 감각 향상을 기본으로 가르치고 있다. 곡을 연주하는 테크닉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둘 사이의 균형을 놓치지 않는다. 특히 초등학생은 음악적인 재능이나 감각이 언제 발달할지 모르기에 전문가의 시각으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보다 나은 교육을 위해서 함께 지도하는 선생님들 역시 긍정적인 마인드로 수업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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