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맞춤형 법무회계 서비스_고난과 역경 속에서 피어난 불굴의 의지

송강회계법인 부산지사 박동식 회계사

  • 입력 2015.11.04 15:39
  • 수정 2015.11.05 22:15
  • 기자명 홍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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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회계법인만의 특별한 맞춤형 서비스

공인 회계사로 16년 째 활동 중인 박동식 대표는 다른 회계법인과는 차별화된 전략과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회계사의 주 업무는 회계감사이지만, 박 회계사는 별개로 개인기업의 현물출자를 통한 절세 및 신용도제고를 위한 법인전환, 지방세 절세방안, 외국인 투자기업 장부기장, 사회적 기업 기초컨설팅, 특급호텔관련 호텔업 컨설팅 등 세분화한 업무를 통해 더 체계적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이렇게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든 데에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송강회계법인 서울본사에서 부산의 특급호텔을 인수 합병한 이후에 박 회계사의 도움이 필요해 2008년 부산에서 송강회계법인 부산지사을 설립하여 부산대표로 재직 중이다.  또한 법무법인 진&김(국제변호사재직)과의 업무제휴를 추진하기 위해 지금의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전에도 다른 회계법인에서의 다양한 경험으로 박 대표는 송강회계법인을 이끌어 가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

현재 송강회계법인은 거래법인업체만 100여 군데를 맡고 있다. 박 대표는 공인회계사의 업무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공인회계사도 사업자등록증상 서비스업입니다. 수수료가 없으면 운영 자체가 될 수 없는 구조적인 업종이죠. 고객이 있어야 우리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송강회계법인만의 각별한 운영 방식이 존재한다. 첫째로는 실질적인 고객 서비스를 위한 회계법인의 인적 구성요소가 다양해야 한다는 박 대표의 뜻으로 송강회계법인에는 세무사, 미국회계사가 함께하고 있어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
두 번째로는 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 대표가 다른 곳에서 일할 당시 기존의 고객들이 불만을 표했던 부분이 찾아오지 않고 세무?회계 문제에 대한 별다른 설명도 없어 제대로 된 진행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송강회계법인은 찾아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여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 대표는 공인회계사 업무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체에서 활동하며 기본기를 익혔고, 특급호텔에 상주하면서 호텔업의 특성을 배워 호텔업을 영위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의 송강회계법인 부산지사를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현재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에 대한 외부회계감사가 법정감사로 바뀌면서 공동주택입주민들의 공인회계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아직 공인 회계사에 대한 사회적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전문가인데도 사회적 위상이 낮은 편이어서,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세월호 성금 2억 기부, 초등학교, 고등학교에 회계금융교실을 만들어 경제, 회계, 금융교육으로 재능을 기부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인회계사의 위상 제고를 위해 부단한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인식의 확장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박 대표는 바란다.

송강회계법인은 공급자적 측면에서 해답은 현장에 있기에 현업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는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었다. 또한 수요자적 측면에서 진정 경제주체가 원하는 것이 절세인지 혹은 세금을 내더라도 대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 파고들어 고객들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후배 양성과 회계사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관의 중요성

박동식 대표가 속해 있는 ‘다락회’는 전문 직업군의 종사자들 7명이 모여 결성된 기부 봉사 단체이다. 올해로 3년째인 ‘다락회’는 2년 동안 해운대복지관에 기부금을 전달하였으며, 올해는 연말에 사립고등학교를 위한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립 부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7년째 강의를 하고 있다. 부산 지역에 공인 회계사를 배출하는 수가 계속 해서 줄어들고 수도권 편향적인 합격률로 인하여 부산에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데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에서 시작되었다. 박 대표는 좀 더 많은 후배들이 취업난 시대에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 위해 강의 제의를 받아들였다.

“내 강의를 들었던 학생들이 찾아와 합격했다며 인사를 받는데 정말 뿌듯하더군요. 나의 취지에 맞게 더 많은 친구들이 꿈을 꾸기를 바랍니다.
공인 회계사가 해야 할 일은 민자사업의 통행료 결정에서부터 도시가스 요금산정, 사회적 기업컨설팅, 지방자치단체출연출자기관의 경영평가, 공동주택감사에서 기업 및 공공단체원가분석까지 기업들과 관련하여 혹은 경제 주체 및 객체와 관련하여 많은 일이 있어요. 이렇듯 공인회계사와 관련된 일들이 무궁무진한데, 아쉬운 점은 수험생들의 공인 회계사에 대한 인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에요. 막연하게 회계감사를 하겠다는 혹은 연봉을 얼마 받겠다는 생각만 하는 듯합니다.
공인 회계사의 특징은 공공성이 가미된 전문 자유직이라는 점이에요. 다방면의 업무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분야를 개척해본다면 향후 공인회계사라는 직업은 정말 유망한 직업이 될 수 있습니다.”

회계사가 하는 일에 대해 일반 사람들도 잘 인식하지 못하는 편이다. 최근 공동주택 외부회계감사 과정, 처리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몰랐던 부분에 대해 많이 깨닫고 있다. 아파트 자체가 회계 기준도 없고 처리 판단기준도 없었지만, 공동주택 감사를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과거에는 형식적 회계감사에 머물러 있었으나, 현재는 실질적 회계 감사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박 대표는 아쉬운 점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후배 공인회계사의 경우 어려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개업이나 신규 시장에 대한 개척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회계사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시하는 부분은 종교단체에 대한 회계감사 부분이었다. 아직 이와 관련된 법이 잘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 어려움을 토로할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부산광역시 지방세심의위원으로 4년간 재직했던 박 대표는 지방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많은 기업에 지방세 절세를 통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지만 지방세 절세 방안에 대한 부분들이 간과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방세에 대한 인적 역량 교육을 강화하고 절세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칠전팔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근성

박 대표에게도 남모를 어려움이 있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정치외교학과에 들어갔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가정의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워 자퇴했다. 경영학과를 지원하여 경제적으로 더 나은 환경으로 들어가고자 했으나,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대학 입시에 실패하게 되었고 삶의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신발공장부터 조선소 하청업체, 도시가스 배관공사 업까지 공부에 대한 열망으로 생활비와 학원비를 벌기 위해 독하게 일했다.

이 당시 느낀 점은 산업현장에서 일하면서 돈을 번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은 공부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래서 전역 후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공부를 시작했고 그 해 성균관대경영학과에 입학했다.

물론 회계사가 된 이후에도 어머니가 위암 판정을 받으시면서 고향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돌보면서 회계사로 활동했고, 현재는 거의 완치된 상태이다. 지금은 양산에서 밭을 일구며 여동생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어머니, 부인, 딸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어왔다.

박 대표는 “부모가 자식에게 부끄럽지 말아야 할 것이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정직, 성실 등의 부분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정말 중요합니다. 젊은 시절을 지나오며 포기해야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에게 상대적으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어려움은 없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많이 받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아쉬움을 교훈 삼아 가족에게 부끄럽지 않은, 그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어려움과 고난을 겪고 우뚝 일어선 박동식 회계사는 가족에게도 고객에게도 자신이 줄 수 있는 사랑과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성공을 위한 발판이 아니었다. 그는 누구에게든 진심으로 다가가 어떤 것을 원하는지를 헤아릴 수 있는 안목을 강조했다. 누구에게나 맞춤형으로 승부하는 송강회계법인 부산지사의 박동식 대표에게서 회계사의 책임감에 대해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학력]

현 송강회계법인 부산지사 부산지사장
2006 경동도시가스(상장사)재경팀장 근무
2005 대주회계법인 부산분사무소 근무
2001 우리회계법인 감사1본부근무
2010 성균관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회계학과 졸업
1997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자격사항]

2003  공인회계사/세무사자격증 등록
2001  공인회계사시험합격


 [최근5년간 국가등 위원회활동경력]

현 부산광역시 출자출연기관 공기업 경영평가위원
현 국립부경대학교 경영학과 강의
2014 부산광역시 지방세심의위원
2012 부산테크노파크 경영평가위원
2011 부산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위원
2008 한국개발연구원(KDI)민자사업평가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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