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여행지]한 폭의 그림 같은 마을 ‘이탈리아 포지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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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피렌체, 베네치아 등 이탈리아에는 유명한 관광 도시가 많다. 그런데 저마다의 장점이 있는 이탈리아의 도시들 사이에서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다. 그 곳은 바로 숨겨진 보석 같은 작은 마을 ‘포지타노’다.

 

이탈리아의 숨은 보석 
태양의 고장  캄파니아 (Campania) 주에 위치한 포지타노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이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 유산으로 아말피 해안가 중 최고로 손꼽히는 명소다.
포지타노에 가기 위해서는 소렌토에서 살레르노까지 이어지는 약 80km정도의 해안도로인 아말피를 거쳐야 한다. 아말피 해안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50곳 중 낙원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지상낙원에서 보내는 시간
코발트 빛 바다에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기분 좋게 만드는 햇살이 가득한 포지타노.
반짝거리는 해안가가 나오면 사람들은 넋을 잃고 바라보게 된다. 이 곳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바로 지상낙원에 머무른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이다.

포지타노는 토레 트라시타(Torre Trasita; 성채)의 서쪽과 동쪽으로 나눌 수 있다.
성채의 서쪽은 한적한 해안하고 소박한 분위기를 풍기는 포르닐로 해변(Spaiggia del Fornillo) 있다. 그리고 동쪽에는 아름다운 그란데 해변(Spiaggia Grande)과 절벽 위에 지중해가 내려다보이는 형형색색의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세라믹 타일의 돔이 인상적인 포지타노의 유일한 유적지인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이(Chiesa di Santa Maria Assunta)이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포지타노의 마을의 중심에 위치한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 (Chiesa di Santa Maria Assunta)을 기점으로 북쪽으로 이어진 뮬리니 거리 (V.dei Mulini)에는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소박한 미술관이 좁은 골목길을 차지하고 있다.

성당을 기점으로 서쪽에는 파시테아 거리는(Viale pasitea)가 있다. 이 거리는 마을 순환 버스가 운행되는 꼬불꼬불한 언덕길로 곡예 운전하는 운전사들 덕분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포지타노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곳이자 전망 좋은 호텔과 레스토랑 그리고 쁘띠 상점들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을 기점으로 동쪽에 위치한 콜롬보 거리 (Via Colombo)는 파시테아 거리는(Viale pasitea)와 마찬가지로 포지타노 마을의 순환 버스가 운행 되는 길이자 다른 도시에 포지타노로 도착 하는 Sponda 버스 정류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포지타노는 하루 동안이면 마을 전체를 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마을이지만 좁은 골목마다 이어진 수많은 계단들과 가파른 언덕길이 있어 조금 더 다이나믹한 휴식을 원한다면 편한 복장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는 것도 좋다. 모험심 많고 시간이 조금 넉넉한 하다면 아슬아슬한 절벽 길 위에서 스쿠터를 타고 질주해 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달콤한 휴식을 찾아서
아름다운 모든 여행지가 그러하듯 그림과 같은 포지타노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체력과 함께 인내심이 필요하다. 로마에서 차를 타면 세 시간 정도를 달려야 한다. 주요 도시에서 올 경우 열차와 버스 또는 열차와 페리 등의  교통 수단을 적게는 1회 이상 경유 해야만 눈부신 포지타노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살레르노, 아말피, 소렌토에서 시타(SITA) 버스가 자주 운행 되고 있으며 겨울 시즌에는 축소 운행 되기도 한다. 버스가 달리는 방향으로 우측 창가에 앉으면 아슬아슬 절벽길에서 바라 본 아말피 해안의 매혹적인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페리를 타며 바다 위에서 이동하는 것도 즐거운 여행에 묘미가 될 것 같다. 4-10월 사이에  아말피, 소렌토, 카프리 섬, 나폴리에서 페리가 운행되고 있으며 시즌에 따라 매일 또는 주2-3회 간격으로 운행 되고 있다고 한다.

 
<사진 및 정보 제공 -엔스타일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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