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Today 인터뷰] 더 페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친환경 가구 제작에 앞장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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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준 더 페임 대표
윤성준 더 페임 대표

웰빙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친환경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집안을 채우는 가구를 새로 구입하면서 생기는 새가구증후군으로 인해 친환경 가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새가구증후군의 주요 품목을 살펴보면 목재에서 발생하는 사례가 대부분인데 우리가 생활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목재의 대부분은 원목이 아닌 중밀도섬유판재(MDF)와 파티클보드(PB)를 사용한다. 이러한 합판들은 다량의 유해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이에 민감한 사람들은 새 가구로 인해 여러 부작용을 호소한다.
원목가구는 이러한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원목의 효능이 부각되면서 신혼부부나 주부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더페임 윤성준 대표를 만나 친환경 가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겠다.
 

Q. 더페임은 ‘친환경 원목’으로 가구를 제작한다. 친환경 원목의 효능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인공나무의 경우 가공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여 많이 사용하지만 제조과정에 쓰이는 접착제 성분이 휘발되면서 많은 유해성분들이 나오게 됩니다. 특히 면역계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 이런 유해물질로 인해 면역관련 질환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아토피나 호흡기질환,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상당수 원인이 인공나무를 사용한 가구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로 아이 건강을 생각해 원목가구를 선호하는 부모들이 요새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원목가구는 나무 고유의 성질로 인해 집안의 습도 조절을 해주며 실내공기를 순환시켜 공기정화 역할도 합니다.
도시생활에 지친 직장인들에게 원목가구는 집에서도 힐링 할 수 있는 삼림욕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줍니다. 원목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라는 성분이 사람들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가구의 내구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합판, MDF, 판넬의 경우 결합강도가 많이 떨어지는 반면 순수목재로 이루어진 하드우드의 경우 강도면에서 더욱 부각됩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원목 특유의 자연스러움이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으며, 점점 멋스러움을 더한다는 것이 원목가구의 매력입니다.
 

Q. 간단한 원목가구 구별법에 대해 조언부탁드린다. 또한 가구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사실 요즘엔 기술력이 발전하면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일반인이 원목인지 무늬목인지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원목이 재단되어 있는 절단면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원목 나무의 경우 모서리의 결 이음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와달리 재단된 옆면의 결이 끊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면 그것은 무늬목이라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간혹 프롬알데히드가 방출되는 MDF에 나무의 결무늬가 있는 시트지를 붙여 원목이라고 속여 판매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점 고려하여 원목가구를 선택하실 때 꼼꼼히 살펴보셔야합니다.
원목가구 관리법은 나무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나무는 봄과 여름에 팽창하는 반면 가을과 겨울에는 수축하는 특성상 습도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나무가 숨 쉴 수 있도록 가구를 벽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고 통풍이 잘 되도록 배치를 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 경우엔 창문을 열어둬서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가구의 수평을 유지하며 너무 무거운 물건을 올리지 않고 변형을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조금 더 시간적 여유가 되신다면 가구용 천연왁스를 이용하여 틈틈이 나뭇결 방향으로 칠해주시면 좋습니다. 천연왁스는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코팅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광택효과 생기고 촉감도 한결 부드러워집니다.
 

Q. 나에게 딱 맞는 원목을 고르는 방법이 있나?

저희는 우선 고객 취향에 맞는 원목을 선택하고 가구 제작을 합니다. 주문제작의 형식의 제조이기 때문에 각각의 취향이나 필요하신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려합니다. 목재가 크게 침엽수와 활엽수로 구분할 수 있는데 대부분 침엽수는 소프트우드, 활엽수는 하드우드로 보시면 됩니다.
저희 더페임에서는 소프트우드부터 하드우드까지 골고루 사용하지만 그중에 자작나무 원목을 주목재로 사용합니다. 더페임에서 사용하는 자작나무는 AA급 에스토니아산 자작나무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드우드에 속하는 자작나무는 단단함의 밀도도 높고 피톤치드 방사량도 높아 가구소재로는 안성맞춤입니다. 자작나무는 밝고 화사한 톤의 느낌을 주며 질리지 않은 차분한 고급스러움이 묻어나 신혼부부 가구나 키즈 가구 등 젊은 분들이 특히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와이드 체스트, 더 페임에서 제작된 원목 가구
와이드 체스트, 더 페임에서 제작된 원목 가구

Q. 더페임은 ‘고객과 함께하는 더페임’을 표방한다. 더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저희 더페임은 이름에 걸맞은 장인정신과 명성을 위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가구를 오래 사용할수 있도록 제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쉽게 쓰고 버려지는 소비재가 아닌 디자인이 쉽게 질리지 않으며 고객의 삶과 함께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는 가구제작에 심혈을 기울입니다. 가구의 품질은 물론 고객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 페임의 철학인 ‘믿음’을 바탕으로 제작과정을 고객들과 사진으로 실시간 공유하므로써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있습니다.
현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구입 전이나 구입 후 고객이 궁금한 사항이나 의견에 대해 항상 소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운영이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가구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원목소재, 마감재 등 충분한 설명을 하는 것이 고객에 대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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