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언론외압은 부덕의 소치... 논문표절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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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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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지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과정에서 저 자신이 왜소하고 문제점 많은 모습을 보면서 새삼 놀랐다”며 “부족함에 대해 통렬해 반성하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제가 크게 깨달은 것은 적법 여부보다도 국민의 마음, 국민의 눈높이, 국민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살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언론외압 논란에 대해 "다소 거칠고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윤리적 관점에서 잘못 됐다"고 유감을 표현했을 뿐 투기 여부 등 다른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편 특히 청문회 이틀째인 11일에는 증인·참고인(18명)을 불러 이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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