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현대자동차 그룹이 연구개발·영업역량 강화를 위해 2015 정기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 했다.
26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임원 141명, 기아차임원 60명, 계열사임원 232명 등 총 433명 규모의 2015년도 정기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 승진 인사는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한 규모로 이뤄졌으며 직급별로는 부사장 17명, 전무 44명, 상무 76명, 이사 133명, 이사대우 160명, 연구위원 3명이 승진했다.
현대차 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유지하면서 미래 사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조직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함께 고려해, 전년 대비 3.3%의 소폭 증가한 규모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의 승진자가 전체 대상자 중 가장 높은 43.6%(189명)를 차지해 핵심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R&D 부분의 승진이 두드러졌고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승진자 비중도 26.8%(116명)를 차지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서 연구개발 및 기술부문이 특히 강조되었던 이유는 현대자동차가 상품 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2015년을 맞이해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친환경·IT차량 등 미래 선도 기술을 확보하는데 가장 큰 중점을 두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저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환율 리스크가 큼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역량을 높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엿 볼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은 연구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연구위원 3명을 새로 선임하여 핵심기술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했는데 이들은 각 각 현대자동차의 엔진기술과 내구성, 소음진동을 제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 그룹은 “내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판매 확대, 미래 신기술 우위 확보, 품질 및 브랜드 향상 등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세계 초일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