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단체 IS' 26세 미국인 여성 인질로, 오바마 강경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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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이슬람 무장단체 IS가 26세 미국인 여성은 인질로 잡아 미국 정부에 몸값과 인질 맞교환을 요구했다.

26일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납치한 26세 미국 여성을 인질로 잡고 660만달러(약 67여억 원)와 여성 테러리스트와의 맞교환을 요구했다.

이번 연이은 인질극에 대해 미국의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강경책을 벌인다는 입장이다. 오바마는 IS를 암 덩어리에 비유하며 인내심을 가지고 반드시 응징해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발언했다. 또한 그는 미국인과 미국 본토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어디서든 행동을 취할것이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26일부터 시리아에 대한 정찰비행을 시작하고 공습 초읽기에 나서며 협상없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시리아에 군사 개입을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미 의회 내에 부정적 기류가 흐르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어 외국에 군대를 투입하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므로 민주당 내에서 회의론에 대한 의견이 더욱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버락 오바마가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는 미국 일리노이주 인권변호사로 시작하여 미국 노이주 상원의원, 민주당 연방상원의원을 지내고 2008년 11월 4일, 미국 4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오바마는 노벨 평화상 및 미국 '타임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뽑혔으며 대통령 취임후 결단력 있는 판단과 국정 운영으로 미국 국민 내 뿐만 아니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으며 대통령 연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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