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 1988년 ‘벽돌 시대’ - 사진 : Motorola DynaTAC 8000X
90년대 초반에는 자동차 트렁크나 좌석에 설치했다. 과거 시대극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 차량에서 통화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휴대폰은 1983년 연방통신위원회의(FCC) 승인을 받은 세계 첫 휴대폰이다. 주로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만 유용하게 쓰였다. 이 때의 휴대폰 가격은 매우 고가였고 사람들은 빠른 소통에 있어 그리 답답함과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1988년 ~ 1998년 ‘캔디바 시대’ - 사진 : A NOKIA CANDY BAR
길고 가늘게 직사각형모양으로 생긴 모바일 기기를 지칭하는 용어로 휴대전화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기지국의 밀도가 높아지고, 그로 인해 기기의 요구 전력량이 줄어들며 휴대폰의 크기를 점차 줄일 수 있게 되었다. 유럽에서는 이 때 휴대폰의 보급과 함께 무선 네트워크 사업에 하나 둘 뛰어들기 시작해 많은 수익을 얻어 들였고 반대로 유선 전화서비스 회사들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1998년 ~ 2008년 ‘피처폰 시대’ - 사진 : SAMSUNG ANYCALL
과거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 간단한 게임만을 쓸 수 있던 캔디바 시대였다면 이 때부터는 휴대폰을 이용하여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휴대폰에 카메라장착이 시작되면서부터 소비자들의 관심과 구매 수요가 증가하여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가 이루어졌다.
2007년 모바일의 혁신 Jobs, Steve ‘아이폰’ - 사진 : iPhone 3G
2007년 1월 9일 아침, 휴대폰의 혁신이 이루어진 순간이다. 이날 스티브 잡스는 아이폰3G를 소개하며 모바일 세계를 바꿔놓았다. 일명 ‘터치폰’인 아이폰은 미국에 출시된 지 넉달도 채 되지 않아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바일 기기가 되었다. 이 아이폰이 우리나라에도 도입 되면서 이 때부터 삼성과 애플의 경쟁이 시작되었다. 아이폰은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휴대전화로, 아이폰에 대한 공부를 좀 한사람에게는 컴퓨터로도 사용되는 휴대전화이다.
2009년 ~ 현재 ‘스마트 시대’ - 사진 : 왼쪽순 HTC One (m8), iPhone 5S, SAMSUNG Galaxy S5
이 후 휴대폰 뿐만 아니라 각 종 테블릿 PC와 스마트워치 등의 등장으로 휴대폰은 휴대폰 그 이상의 것으로 진화되었다. 또한 모바일 시장은 아직도 대기업에서부터 외국계기업, 벤처기업들 까지 다양한 모바일 사업들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