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부족하면 더 얘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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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재형 기자] = 억만장자 ‘셰이크 만수르’가 또 다시 지갑을 열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수비 보강을 위해 엘리퀴엠 망갈라를 지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망갈라의 이적료는 약 3200만 파운드(약 554억 원)이다.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 (Sheikh Mansour Bin Zayed Al Nahyan). 그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가의 왕자이지만, 국내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와 억만장자로 더 유명하다. 그의 재산 추정액은 약 150억 파운드(약 26조 1000억 원)로 알려졌으나 가문자산을 합친 실제 자산은 5600억 파운드(약 975조 원)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만수르의 재산은 일반인이 들으면 상상도 못할 어마어마한 액수이다. 이처럼 만수르를 엄청난 자산가로 만들어준 힘은 바로 석유에 있다. 그는 현재 아랍에미리레이트의 왕자로 군림하며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가 점유 하고 있는 석유 보유량은 978억 배럴이며 이는 세계 점유율 7.8%에 해당한다.
 

국내 대중들이 만수르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08년도 당시 약체가 되어가던 맨시티를 인수해 구단주가 된 이후부터이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개그프로그램에서 그의 부를 풍자하는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했다. 이 외에도 그의 미모의 아내들이 이슈가 되어 세계언론에 공개 된 것도 한 몫했다.

이처럼 만슈르가 국내에서 큰 이슈를 부리고 있는 이유는 축적된 부와 명예, 그리고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부러움에 대한 열망인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혹자는 만수르에게는 '돈이 쉽다'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그는 사실 이유 있는 자산가다. 그는 맨시티를 사들임과 동시에 축구장 주변에 도시 재개발, 모노레일 건설, 테마파크 조성 등 수많은 도시개발 계획을 세우면서 카지노를 끼워 넣어 어마어마한 수익을 올리며 실력있는 투자를 보여주기도 했다.

 

억만장자 셰이코 만수르. 그의 나이는 올해 44세이다. 앞으로 그의 돈은 어디로 흘러가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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