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웃보드 엔진의 선구자 두손레저기계 손종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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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바야흐로 수상레포츠의 시즌이 왔다.

이상고온현상으로 그 어느때 보다 무더운 더위가 빨리 찾아온 올 여름.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찬 바람이 나오는 곳으로, 시원한 음식이 있는곳으로 나선다. 하지만 이런 더위를 피하지 않고 즐기고 더 나아가 기다리는 이들도 많다.

바로 여름에만 할 수 있는 놀이가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수상레포츠가 그것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수상레포츠는 우리의 더위와 함께 스트레스까지 한방에 해소해준다.


하지만 한편에선 이런 우리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더위와 맞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장비를 만드는 이들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차대전후에 미군들이 한강에서 수상레포츠를 즐긴것이 유래가 되어 1973년에 문교부(현재 교육부)가 수상스키를 대학생 체육 종목으로 장려함으로써 급격한 붐을 이루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때까진 대한민국에서는 아웃보드 엔진이 정식으로 보급되지 않아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고철 엔진에 선반으로 깍아만든 부속을 장착해서 극소수 모터보트를 운영하여 왔다.

이런 와중에 한국에 아웃보드 엔진이라는 말조차 없던 1977년 현재 마린랜드의 전신인 태평양행은 머큐리마린과 총판계약을 체결한다. 다음해인 1978년 4월, 우리나라 최초로 머큐리 아웃보드 엔진과 부품이 정식으로 수입되어 통관되었다.

 

이런 역사를 토대로 보면 서울 신당동에 신기사라는 간판을 내걸고 10평정도 철공소를 운영하던 송유봉씨가 우리나라 아웃보드 엔진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혼은 현재 두손레저기계 손종구대표에게 이어져오고 있다.


손종구 대표는 대한민국 최초의 선내외기 수리소인 ‘신기사’ 에서 1967년도부터 선내외기 업에 종사하며 실무을 배우고 독학으로 한양공고 자동차 학과를 다니며 이론을 보충하며 수상레저 보급에 힘쓰며 장사가 아닌 오로지 장인 정신으로 외길만을 걸어 오던중 신기사를 물려받아 신기사를 모태로 하여 1988년 두손레저기계를 설립 현재에 이루고 있다.

 

손 대표는 소형 2싸이클, 4사이클 에서 대형 인보트 엔진까지 어떠한 엔진이라도 신뢰가는 수리와 노련한 감,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오랜 세월의 측적된 노하우를 가지고, 이제는 신기사를 넘는 하나의 회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손 대표는 그의 수상레저산업에서의 46년 경력과 젊은 열정을 품은 두손레저기계 임직원일동과 함께 고객만족을 위해 검증된 기술력과 끊임 없는 노력으로 오늘도 수상레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의 만족을 채우고 있다.

 

그는 “최상의 서비스는 오랜 경험에서 시작된다.”며 “올 여름도 뜨거운 열정을 불태울 것이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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