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에 대한 궁금증과 애플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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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아이폰6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아이폰6를 둘러싼 소문도 무성하다. 이렇다보니 아이폰6를 둘러싸고 수 많은 이슈가 나오고있다. 스티븐잡스의 죽음 이후 애플은 전과 같지 못하다는 평을 계속하여 받고 있다. 아이폰 6, 과연 애플을 다시 혁신의 선두주자로 올려놓을 수 있을까? 아이폰6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1. 아이폰6의 화면 크기는?
우선 가장 초미의 관심사는 아이폰6부터 화면의 크기가 커질 것인가 하는 것이다. 현재로선 4.7인지 화면 크기로 아이폰의 화면크기가 커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일본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는 4.7인치, 5.5인치 아이폰6 목업과 기존 아이폰5S를 비교하는 동영상을 6월 26일 유투브에 게재했다.
맥오타카라가 입수한 아이폰6 목업은 루머를 기반으로 3D 기법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현재 중국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7인치 제품이 30달러, 5.5인치 제품은 150~190달러에 판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14일 폭스콘에서 사용할 아이폰6 4.7인치(세로 가로 크기 138x64mm) 모델의 금형 사진이 유출된 경위를 보면 루머라고 보기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애플 입장에서 4.7인치 대화면 아이폰 6를 출시한다고 하더라도 애플의 영혼 '스티븐 잡스'가 가장 강조했던 4인치 아이폰을 쉽게 포기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 때문에 올해에는 4인치 아이폰5S와 4.7인치 아이폰6 투톱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
 
2. 아이폰6의 출시는?
아이폰6의 출시시기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선 4.7인치 아이폰6가 9월쯤 먼저 출시되고, 5.5인치 패블릿 모델은 추후(내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5인치 패블릿을 올해안에 출시하는 것은 마케팅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고, 애플의 아이폰 공급 능력상 4.7인치 아이폰6와 5.5인치 패블릿 모델을 동시에 출시하는 것은 제품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IT매체 GSM아레나는 중국 텐센트 디지털 뉴스를 인용해 9월19일 출시될 것을 예상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9월 셋째 주에 아이폰5S, 5C를 발표했다.
 
3. 애플 아이폰6의 핵심키워드는?
애플 관련 애널리스트로 유명한 KGI증권 밍치쿼가 아이폰6 스펙과 관련한 보고서를 작성한 것부터 알아보자.
아이폰 6의 스펙은 다음과 같을것으로 예상된다.
 
▲4.7인치 모델 1334X750 해상도 326ppi 레티나 디스플레이
▲1920X1080 해상도 401ppi 디스플레이
▲두 모델 공히 아이폰5와 같은 비율의 화면 유지
▲A8 CPU, 1GB 램
▲10%에서 20%로 좁아진 베젤
▲6.5mm~7.0mm 두께
▲한 손 조작이 쉽도록 슬립/웨이크 버튼 옆으로 이동
▲NFC 탑재
이를 보면 하드웨어적으로는 특별히 혁신적인 면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하드웨어는 원래 ‘애플’에게 그리 큰 펀치가 아니었다. 지난 아이폰4나 아이폰5S
때만 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 '음성인식(Siri)', '지문인식기능(Touch ID)'등이 확 바뀐 'iOS7'를 핵심키워드로 내놓았었다.
이 때문에 아이폰6 또한 소프트웨어측면을 핵심키워드로 보는 편이 맞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이폰6의 핵심키워드는 'iOS8'이다. 6월2일 WWDC2014에서 공개된 애플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 iOS8을 보면 ‘아이메세지’의 기능 향상(단순히 메시지와 이미지를 주고 받는 것을 넘어 ‘음성 채팅’기능 추가, 메시지 사용 중 자신의 위치 공유, 대화 중 첨부된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등 그 기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또한 아이폰은 ‘작은 키보드’로 인해 오타가 많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 ‘iOS8’에서는 ‘외부 키보드 앱(Third-party/써드파티)’를 통해 스위프트키와 스와이프 키보드 등 키보드 성능 및 효율 개선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 밖에 iOS8와 관련된 가장 핵심적인 루머였던 ‘헬스북’에 관한 것으로는 iOS8의 ‘헬스’라는 앱을 탑재하여 아이폰을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와 연동되어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4. 애플 아이폰6의 판매가격은?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신모델을 출시하더라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정책을 써 왔다. 하지만 IT매체 맥루머스닷컴은 제프리 투자보고서를 인용, 애플이 아이폰6 가격 100달러 인상하는 방안을 놓고 통신사와 협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제프리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은 애플이 아이폰6 가격 인상분 100달러 가운데 절반을 통신사가 부담하고 나머지를 고객에게 전가시키는 방안을 제안했지만 통신사들이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아이폰6가 올해 휴대폰 시장을 크게 뒤흔들 것이 확실시 되기 때문에 통신사도 무조건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고 통신업체들이 애플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아이폰 6는 2년 약정 고객에게 249달러(16GB 모델 기준)에 팔리게 된다. 지난해 하반기에 나온 아이폰 5S는 2년 약정 고객에게 199달러에 팔리고 있으며, 보조금이 없는 언락 단말기의 무약정 가격은 649달러다.
 
그러나 2013년 애플은 지난 아이폰5C를 출시했을 때, 신흥 시장에서 큰 반향을 얻지 못한것이 다른 회사의 제품들보다 ‘비싼’ 가격때문이란 것을 알고 있다. 이 때문에 100달러 가격인상 루머는 4.7인치 아이폰6보다는 5.5인치 패블릿 모델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즉 4.7인치는 종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5.5인치는 100달러 인상된 가격으로 팔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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