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GYM 이동열 퍼스널 트레이너로부터 듣는 아름다워지는 운동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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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GYM 퍼스널 트레이너 이동열>
<Smart GYM 퍼스널 트레이너 이동열>

[피플투데이 정근태 기자] =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파울로 코엘류’는 ‘11분’이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이야기를 한다.
“인간은 11분을 위해 살아간다.” “이 11분을 위해 인간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노력한다.”
여기에서 11분은 성을 통해 교감하는 시간을 가리킨다.

‘아름다움’은 사람과 시대에 따라 그 정의나 의미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이 ‘아름다움’을 갖기 위해 많은 이들이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노력한다. 현대사회에 와서는 경제의 발전과 함께 기본적인 생계 문제가 해결되고부터 각 종 문화생활과 건강에 대한 이슈가 확대되며 자연스럽게 ‘보이는 아름다움’이 강조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더 아름답게 보일 수 있을까? 명품 브랜드의 의류와 액세서리, 화장품으로 자신을 치장할 수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성형수술로 외형의 모습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외형을 가꾸는데 치중하여, 자칫하면 내면을 가꿈에 있어 소홀함이 생길 수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면적인 아름다움과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겸비했을 때 비로소 나올 수 있다.

외면적인 아름다움을 가꾸며 동시에 내면적인 아름다움까지 겸비할 수 있는 것 중에 ‘운동’ 이 있다.
운동은 생체리듬을 규칙적으로 잡아주어 좋은 컨디션을 만들어주고 자신감을 갖게 하며, 이는 좋은 자세와 밝은 미소, 맑은 눈빛과 따듯한 목소리로 나타난다. 결국 상대에게 호감을 유발하게 되고, 더 나아가 건강한 육체와 정신으로 이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헬스, 수영, 요가와 같은 운동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가꾸는데 특화되어 있는 운동이다. 요즘에는 몸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초점이 맞춰진 ‘크로스핏’, ‘스피닝’이라는 운동도 성행하고 있다.

사실 운동이 우리를 건강하게 만들고, 아름답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운동을 해야 건강하면서도 아름다운 몸을 갖게 되는지에 대해선 무지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직접 SMART GYM을 찾아가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해보았다.

▲많은 분들이 센터에 계시네요? 어떤 운동들을 하고 있는 건가요?
-많은 분들이 노출의 계절 ‘여름’을 목표로 두고 아름다운 몸을 갖고 싶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3개월 전 부터 ‘몸 가꾸기’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는 것 같아요. 보통 남성들은 팔, 가슴, 복부를 중점적으로 운동하고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 복부를 운동합니다.
 
▲보통 몸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가요?
-개개인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몸을 완성시키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성의 S라인을 살릴 수 있는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몸은 올바른 자세에서 나옵니다.
이 때문에 ‘스쿼트’라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스쿼트는 전신 운동으로써 가장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 주는 운동입니다. 하지만 스쿼트는 올바른 운동법으로 하지 않으면 허벅지를 굵게 하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트레이너에게 지도를 받는 게 좋습니다. 스쿼트는 힙업에 도움이 되고, 전신에 탄성을 많이 부여해주어 탄력적인 아름다운 하체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힙 익스텐션이란 운동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운동은 엉덩이와 허리를 단련시키는데 특화된 운동법입니다.
마지막으로 S라인을 살리는 데는 복부도 중요하기 때문에 위의 두 가지 운동과 크런치라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의 팔, 가슴, 복부를 멋지게 만드는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나요?
-팔, 가슴, 복부를 멋지게 만들기 위해선 그 부위에 맞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단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그 전에 어깨와 등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지 않으면 아무리 팔과 가슴의 근육량이 늘어난다고 해도 멋진 몸이 완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터럴 레이즈’라는 운동법과 ‘풀업’이라는 운동법을 추천합니다.
복근운동은 운동도 운동이지만 영양과 휴식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선 복부 지방이 많으시다면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 후 적합한 운동을 해야 초콜릿 복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운동 방법에는 상복부에는 ‘크런치’ 하복부에는 ‘레그 레이즈’라는 운동을 추천합니다.
 
▲“전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 쪄요. 반대로 전 물만 마셔도 살 쪄요”라고 말하는 체형들이 있어요. 체형마다 알맞은 운동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체형에 따라 쉽게 살이 찌고, 빠지는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무엇보다 영향을 주는 부분은 식습관입니다. 흔히들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체중에 비해 자신이 ‘小食’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분들이 오히려 탄수화물 섭취가 많습니다. 식사량이 많지는 않지만 브런치로 빵과 커피를 자주 즐기거나 군것질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탄수화물 섭취량을 절제하는 것으로 쉽게 체형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살이 찌는 쪽과, 안찌는 쪽 모두 칼로리 섭취와 기초 대사량의 불균형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불균형을 균형 있게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이 어떠한 운동보다 효과적입니다.
 
▲여성들이 가장 쉽게 찌고, 빠지는 부위가 바로 ‘허벅지’라고 하는데요. 왜 그런가요?
-예쁘지 않은 허벅지 대부분은 잘못된 걷는 자세로부터 생긴 부종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부종은 쉽게 생기는 만큼, 가라앉기도 빠르기 때문에 쉽게 찌고, 빠진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많은 이들이 소위 닭가슴살과 삶은 계란을 주로 먹습니다. 실제로 효과가 있나요?
-닭가슴살과 삶은 계란 같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는 근육을 키우는데 그 효과를 발휘하긴 합니다. 다만 단백질 위주로 너무 편향된 식단은 과민성 스트레스나 영양결핍을 유발하기 때문에 야채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운동하기 좋은 시간대는 언제인가요?
-운동에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한다면 아침에 공복인 상태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더 효과적이고 근육량 증가가 목적이라면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체지방 감소에 아침시간이 효과적인 이유는 우리 몸 안에는 체지방 분해에 관여하는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 이 호르몬이 가장 활발히 나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입니다. 근육량 증가에 저녁시간이 효과적인 이유는 근육운동을 하며 발생하는 부상에 위험이 아침시간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헬스, 수영, 골프, 요가 외 크로스핏과 스피닝이 유행인데, 각 각 어떠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기능성 운동에 중심을 두고 있는 크로스핏은 웨이트와는 달리 컨디셔닝과 기술 그리고 모빌리티에 중심을 둔 운동입니다.
스피닝은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으로 다양한 동작과 음악을 병행시켜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두 운동 모두 격렬한 운동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가 많습니다.
 
이동열 트레이너는 30여 분간 몸을 아름답게 만드는 운동법을 직접 보여주며, 마지막으로 “모든 운동은 결국 자신과의 경쟁이며, 이 시간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따듯한 마음과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것이 따듯한 미소, 친절한 목소리, 자신있는 자세로 나타나게 되는데 효과적인 운동법의 지식과 자세를 체득하는 것만큼, 이러한 마음을 발견하는 것이 자신을 아름다워지게 하는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신년이 되면 새해목표를 설정하기 위하여 고민하다 무작정 운동을 목표하나에 집어넣는 경우가 많다. 벌써 2014년의 1분기가 끝이나고 2분기가 시작되었다. 살랑살랑 따듯한 바람이 불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봉오리가 가득 피어나는 이 봄, 단순히 건강이상을 넘어 진정한 자신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



<몸이 아름다워지는 운동법>
 
 

 
▲스쿼트
1. 발 간격을 엉덩이 너비 또는 어깨 너비로 벌린다.
2. 균형을 잡기 위해 팔을 앞으로 뻗거나, 교차시켜 양 어깨에 포갠다. 이 때 팔꿈치는 정면을 향하게 한다.
3. 시선을 앞에 두고 가슴을 편다.
4. 무릎이 자신의 발끝을 넘어서지 않도록 유의하며 앉는다. 이 때 엉덩이로 하중을 받는다는 느낌으로 앉으며 상체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맞춰 골반을 접어줘야 하고 허리와 복부에 힘을 주어 평형을 이룬다.
5. 호흡은 내려갈 때 들이쉬고, 올라오면서 내쉰다.
6. 가장 아래까지 앉았을 때, 등이 말리는 현상이 안 나오도록 최대한 자세를 유지하며 올라올 때는 뒤꿈치로 하체를 밀며 올라오도록 한다.
7. 1세트의 12~15회, 3~5세트 반복한다.
 
 
▲힙 익스텐션
1. 양 무릎을 바닥에 댄 후 엎드린다. 이 때 무릎은 힙 사이즈로 정렬해서 모아 준다.
2.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 무릎을 가슴 쪽으로 가볍게 당겨준 뒤, 뒤쪽으로 허리와 수평이 되도록 올려준다.
3. 좀 더 허리와 엉덩이의 근육을 자극시키기 위해, 다리를 엉덩이 위로 들기도 하는데, 이때 무리하여 올리는 경우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도록 한다.
4. 1세트의 12~15회, 3~5세트 반복한다.
 
 
 
▲숄더 프레스
1. 벤치에 앉아 등과 허리를 곧게 편다.
2. 자신에게 맞는 무게의 덤벨을 양손에 들고 덤벨이 귀와 수평이 되고, 팔꿈치가 직각이 되도록 위치시킨다.
3. 팔을 곧게 뻗어 양 팔의 상완 부분이 귀에 닿을 정도로 올린다. 이때 팔이 옆에서 봤을 때 앞쪽으로 나가는 것에 주의하며 뻗도록 한다.
4. 천천히 저항을 느끼며 2번 자세로 돌아온다. 호흡은 팔을 뻗을 때, 내릴 때 들이마신다.
5. 1세트의 12~15회, 3~5세트 반복한다.
 

 
▲풀업
1. 양팔을 어깨보다 넓게 바를 잡는다. (운동자의 체중을 덜 수 있도록 보조자가 운동자의 양 발을 잡아주기도 한다.)
2. 몸을 살짝 뒤로 젖히면서 가슴 윗부분이 바에 닿을 정도로 광배근의 힘으로 상체를 끌어올린다.
3. 광배근이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끼면서 천천히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크런치
 
1. 매트 위에서 천장을 바라본 상태로 눕는다. 이 때 발의 위치를 최대한 엉덩이 쪽으로 당겨 위치하도록 하고 손을 머리 뒤로 위치시킨다.(목이 약한 경우 손은 귀에 댄다.)
2. 복부에 힘을 주고 가슴이 골반 쪽으로 향하도록 끌어 당겨준다. 이때 최대한 끌어당긴 상태에서 약간 시간을 주며 버티도록 한다.
3. 상복부의 긴장을 느끼며 천천히 몸통을 바닥으로 눕힌다. 이 때 머리가 완전히 바닥에 닫지 않도록 한다.
4. 1세트의 30회, 3세트를 반복한다.
 

▲레그 레이즈
1. 매트 위에서 천장을 바라본 상태로 눕는다. 이 때 양 팔을 양쪽으로 30도 간격으로 벌려 몸을 지탱시킨다.
2. 양 발을 모은 후 복부에 힘을 주며 무릎을 살짝 구부려 발과 허리의 각도가 90도가 될 때까지 올려준다. (이때 엉덩이를 살짝 들어 주면 등하부와 하복부에 더욱 자극을 줄 수 있다.)
3. 저항을 느끼며 다시 원위치 한다.
4. 1세트의 30회, 3세트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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