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카지노` 예비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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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이민지 기자] =

문체부는 18일 중국계 화상그룹인 LOCZ코리아(리포·시저스 컨소시엄)가 청구한 인천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이 사전심사에 통과되었다고 밝혔다. 외국계 기업의 국내 카지노 진출은 이번이 최초이다.

사전 심사에서 LOCZ는 '투자규모`, `자금특성`, `신용상태`, `결격사유 제외`, `외국인 투자금액 납입`  등의 요건을 충족하였으며, 다만 승인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정부가 제시한 조건을 이행해야 완전한 사업허가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LOCZ에게 `법령의 이행사항 준수`, `매년 회계 감사 및 투자이행 실적보고`, `단일 계좌로 국내 자금관리`와 `국내 예치투자금액의 본사업 사용`등을 제시 하였다. 또한 `내국인들의 교용창출 방안 강구`를 권고사항으로 하였다.

이번 심사에 앞서 LOCZ는 지난해 영종도에 카지노 건설을 청구하였으나 `부적합`판정을 받았으며, LOCZ는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신용등급을 BBB로 올리는 등의 준비를 거쳐 지난해 말 다시 재심을 청구하여 이번 심사에서 통과하게 되었다.

이번 복합리조트에 건설될 카지노의 규모는 7700㎡으로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가운데 최고 규모이다.  또한 숙박시설로 특급호텔, 5성급호텔, 임대형 주거시설및 다목적 컨벤션 센터도 건설될 예정이다. 총 예상 투자규모는 2조 3000억원에 달한다.

문체부 김기홍 관광국장은 "이번 적합 통보 결정은 경제 활성화와 관광사업 육성을 목표로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범정부적인 검토와 의견수렴을 통해 내려진 것으로, 청구인의 사업계획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기대한 효과를 만들어 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며 "앞으로 LOCZ의 투자계획 이행사항을 철저히 확인하고 감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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