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자연과 문화유적의 고장 문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인원 이사장|문경학사 소촌장학회
박인원 이사장|문경학사 소촌장학회

[피플투데이 박재찬 기자] =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대한 애뜻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실제로 고향을 위해서 봉사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 박인원 이사장은 고향 문경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오래전부터 문경을 위해 힘써 일해오고 있다. 박인원 이사장은 서울에서 공부하는 문경출신을 학생들을 돕기 위해 문경학사 소촌장학회를 만들어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다. 소촌장학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장학관이다. 이 밖에 요양원과 박열 열사를 추모하는 기념사업을 전개하는 등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기자가 만난 박인원 이사장의 고향 자랑은 끝날 줄 몰랐다. 박인원 원장을 만나 자연과 문화유적이 살아있는 도시 문경에 대해서 들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의 1위 문경새재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전경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 전경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여 2013년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진행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서 “문경새재”가 1위를 했다.
문경새재는 계곡, 길, 산이 어우러져 6.5㎞ 비포장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산책길로 유명하다.  
문경새재의 역사는 영남지역에서 한양을 향하는 중요한 관문으로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신라시대 초기 새재 길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나 후삼국 역사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설화들이 아직도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의 문경은 중요한 교통로였고, 전략적 요충지였다. 오랜 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옛 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유적을 찾는 사람들로 항상 붐빈다.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은 문경새재의 생물자원을 연구․보존하여 전시한 자연생태전시관과 야외생태학습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자연생태공원, 문경새재 옛길 주변으로 25개소에 생태학습을 할 수 있는 해설판을 설치한 자연생태관찰지구와 야생화단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경새재자연생태공원은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자연경관 및 생물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는 문경새재도립공원과 KBS촬영장, 옛길박물관, 석탄박물관, 철로자전거 등이 다양한 체험시설 및 문화시설과 인접해 있으면서 자연관찰과 생태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진남교반은 70년도 문경경제의 전성기를 일구었던 광산의 하나인 문경탄광의 복구된 폐광지 모습이 나온다. 계속 S자형 만곡지형인 강변을 끼고 3km쯤 달리면 오른쪽 강변을 따라 하늘로 치솟은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이어지고 맑고 푸른 강 위에는 가지런히 철교와 함께 3개의 교량이 모습을 나타내어 자연과 인공의 묘한 조화를 볼 수 있다. 봄이면 진달래 철쭉이 만발하고 계절따라 천태만상으로 변하며, 경북팔경의 단연 제1위로 선정되어 진남휴게소 폭포 왼쪽 암벽 위에는 ''경북팔경지일'' 이라 새겨진 석비가 세워져 있다.

이밖에도 문경새재의 관광명소는 너무 많아 다 소개하기는 어려울 정도이다. 수많은 문화유적과 명산, 절경이 가는 곳마다 펼쳐져 있고,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고 그 매력을 뽐내고 있다.    

박열의사기념관
박열의사기념관

운강 이강년 장군 동상
운강 이강년 장군 동상

알카리수와 칼슘-중탄산수 모두를 즐기는 전국 유일의 복합보양온천

문경의 또 다른 자랑은 문경온천이다. 문경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황토색 색깔을 띠고 있는 칼슘중탄산천이다. 지하 900m의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되는 것으로 지하에서는 맑은 온천수로 있고, 분출 후 산소와 접촉되어 붉고 끈끈한 황토색으로 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31.3도의 약산성칼슘의 중탄산천으로 과거에는 치료를 목적으로 한 나병환자의 많이 찾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통풍, 심장병, 알레르기성 피부염, 갱년기 장애, 관절염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온천수위로 앙금처럼 희게 보이는 미세한 물질들은 석회암석이 용해된 미세석회질로 중요한 미네랄 성분이며 이 미네랄 성분이 피부에 접촉될 때 붉은 물질이 몸에 붙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이것은 탄산천만이 가지고 있는 중요한 성분으로 수질검사결과 일본의 뱃부온천 수질을 훨씬 능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분출되는 알카리성 온천은 "한국자원연구소"에서 정밀종합 분석결과 국내온천의 80%가 단순천인 반면 보기 드문 유리탄산을 함유하지 않고, 여타 성분도 소량만 함유한 ph9.6로 국내에서 발견된 온천수중 최고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양질의 보양천으로 목욕 시 피부가 매끌매끌해지며 소화기 및 비뇨기 질환과 만성관절 류마티스, 만성근육 류마티스 신경통, 피로회복, 동맥경화, 만성피로증, 병후 회복기에 최적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문경온천은 화강암층과 석회암층 사이에서 분출한 칼슘중탄산천과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분출한 알칼리성 온천수를 공급하여 한 번의 입장으로 두 가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보양온천으로 그 수질이 어떤 온천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기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유용한 관광지이다. 

화강암층과 석회암층사이에서 분출한 칼슘중탄산천과 지하 750m 화강암층에서 분출한 알칼리성 온천수를 공급하여 한 번의 입장으로 두 가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보양온천이다.
1,705㎡ 규모의 건물에 남녀 온천탕과 건식, 습식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 온천의 특징은 알카리수, 칼슘-중탄산수의 두 가지 온천수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운강 이강년 장군과 박열 의사의 순국 정신이 살아있는 고장


문경은 운강 이강년 장군과 의병 박열 의사를 추모하는 충렬의 고장이다.
운강 이강년 장군은 1894년 이후 일본이 노골적으로 조선을 침략할 때 의병을 일으켜 경상도·충청도·강원도 등지에서 50여 차례나 일본군을 대파하고 끝내 체포되어 순국한 자랑스러운 의병 장군이다. 운강 이강년 장군의 업적과 순국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그의 생가가 있는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자리에 운강 이강년 장군 기념관을 지난 2002년 세웠다.
기념관은 유물전시관, 사당, 관리사 등으로 구성되어 유물전시관에는 장군의 의병활동 연보와 교지, 간찰, 만사 및 관련 유품이 전시되어 있고, 사당에는 영정이 모셔져 있다.

박열 의사는 18세의 나이로 일본 동경으로 건너가 ‘흑도회’, ‘흑우회’ 등 항일 사상단체를 이끌어왔다.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학살의 와중에 일본국왕을 폭살하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었고, 22년 2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옥살이를 치러야 했다. 해방 후 신조선건설동맹에 이어 재일본조선인거류민단의 초대단장을 맡았고, 1949년 영구 귀국했고, 6.25때 북한군에 의해 사망했다. 파란만장한 개인사와 더불어 자유정신에 입각한 선생의 항일투쟁 이력은 독립운동사에서도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박열 의사 기념관도 문경에 위치하고 있다. 박열 의사 기념관은 기념비와 사당이 세워졌으며, 기념관을 지어 박열 의사의 높은 사상과 덕을 후세에 물려주고자 하고 있다. 특히 박인원 이사장은 박열 의사 기념사업회 회장이기도 하다.


문경은 문경새재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가 있고, 절경의 경치와 함께 최고 수질은 자랑하는 문경 온천이 있는 도시이다. 또한 충렬의 고장으로 운강 이강년 장군과 박열 의사의 애국과 순국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문경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계절 어느 계절이라도 문경이 가장 좋은 관광지라고 박인원 이사장은 자신했다.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박인원 이사장과 문화유산과 자연이 살아있는 대한민국 관광 1위 도시 문경의 밝은 미래를 주목해본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