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지식경제 시대에 우리 기업이 나가야할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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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박재찬 기자]= 강석진 회장은 GE에서 잭 웰치 전 회장과 함께 GE-Korea의 CEO로 21년 간 장수 근무하며 괄목할만한 성공을 거두었다. 현재 강석진 회장은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이사장, CEO 컨설팅그룹 회장과 네덜란드의 경영대학원 이사와 이화여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서양화가로서 미술계에서 많은 작품 활동을 해 왔고, 세계미술문화진흥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시인으로서의 강 회장은 지난 해 제26회 허균문학상 시 부분 금상을 수상하였으며, 세계문인협회 부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강 회장은 GE에서의 최첨단 선진경영의 경험과 국내 유수의 기업들에게 경영컨설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5년간 네덜란드의 대학에서 경영학분야 학술연구를 해오고 있으며,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학술논문으로 최종정리 단계에 있다. 강석진 회장의 경영 경험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엄청난 시간의 학술연구결과가 정리된 약 250 페이지의 학술 논문이 오는 2월에 네덜란드 대학에서 정식 발표되기에 앞서 본지에서 강석진 회장을 직접만나 그가 연구한 논문의 핵심이론에 대해 인터뷰했다. 기업의 궁극적 목표인 가치창조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높은 지식생산성의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경영자의 역할과 선진 경영의 나아가야할 방향과 리더십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물어 보았으며 경영자로서 또한 화가로서의 강 회장의 철학과 더불어 앞으로 우리 경제와 기업들이 추구해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물어보았다.
     
 지식생산성과 가치창조 극대화를 위한 사람중심경영
  강석진 회장은 한국제너럴일렉트릭(이하 GE-Korea)의 CEO로서 21년간 첨단 경영을 해왔으며 현재는 CEO 컨설팅 그룹의 대표로 있다. CEO 컨설팅은 국내 유수 기업들에게 높은 지식생산성의 창조적 조직문화 구축을 위한 자문을 해 왔으며 중견중소기업과 벤처 CEO들에게는 선진 경영기법을 전수해 왔다. 
 강석진 회장은 오늘날의 지식기반 사회의 치열한 글로벌 지식경쟁 환경 속에서 우리의 기업들이 살아남아서 세계 최강의 기업으로 새롭게 탄생하기 위해 경영자들은 높은 비젼과 목표를 추구하는 기업가정신과 함께 비관료적인 사람중심의 창조적인 열린 경영을 통해 높은 지식생산성의 조직문화를 구축해야하며 모든 조직구성원들이 주인 의식과 함께 열정을 쏟으며 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목표를 함께 추구함으로서 가치창조를 극대화하고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사람중심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 했다. 21세기는 피터 드러커가 예견했던 지식경제 사회이며 우리는 현재 지식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다. 노동과 원자재와 자본이 가치창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 모든 요소보다 지식이 가치창조에 가장 중요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식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무형자산이다. 지식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는 사람의 두뇌에 있으며 새로운 지식 또한 사람의 두뇌에서 창조 된다. 지식 창조의 원천인 사람은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와 사회 모든 조직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기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조직 구성원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그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존중하는 사람중심 경영을 통해 높은 지식생산성의 조직문화를 구축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경영의 최종 목표인 가치창조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되며 지속성장이 가능하게 된다. 사람중심 경영은 오늘날의 경영자가 추구해야할 가장 중요한 미래지향적 경영의 근본 방향이 될 것이다. 강회장이 강조하는 지식의 생산성은 우리의 조직과 조직구성원들이 가진 모든 지식과 정보와 아이디어, 우리의 조직구성원들이 새롭게 개발 하게 될 창조적인 지식과 아이디어, 그리고 외부로부터 학습하게 될 선도적인 지식들, 이 모든 지식을 가장 효율적으로 가치창조와 연계하여 활용함으로서 우리의 기업이 가장 높은 가치창조를 성취하게 하며, 또한 미래성장 동력 사업을 개발함으로서 지속성장이 가능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지식경영 계념보다 미래 지향적이며 가치창조와 연계된 개념이다.  
사람중심 경영을 리드하기 위해 경영자는 기업가 정신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확실한 비전과 가치관을 구축해야 하며 이를 조직 구성원 전체가 함께 공유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경영의 리더는 조직 구성원들과의 벽이 없는 열린 소통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고 강 회장은 강조했다.  
조직 구성원 모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면서 그들과 비관료적인 열린 소통을 해야 한다. 그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일 경우 직위와 소속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이를 받아들여 조직 전체가 함께 공유하고 실행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 구성원들은 창조적으로 될 수 있으며, 그들의 창조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는 기업의 최종 목표인 가치창조를 가능하게 한다. 또한 조직의 구성원들은 주인의식과 함께 스스로 울어 나오는 모든 열정을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자신이 맡은 일에 쏟게 된다. 이와 반대로, 관료적이고 상하 지시적인 조직문화 속에서 조직 구성원들은 창조적이 될 수 없으며 창의적인 새로운 지식과 발전적인 아이디어의 개발은 어렵다. 관료적인 조직문화 속에서는 상사의 지시에 따를 뿐 그들 스스로의 창의적인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려 하지 않는다.
경영의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들을 회사의 일꾼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관과 비전을 함께 공유하면서 기업의 가치창조를 위한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구하며 성장해가는 동반자로 인식해야한다. 목표를 함께 추구하는 동반자라는 공동의 인식은 조직의 구성원들이 주인의식과 열정을 가지고 창조적인 지식 개발과 지식 생산성의 극대화를 위해 그들이 가진 모든 역량을 발휘하게 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창조적인 지식생산성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서는 많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며 지식경쟁 사회의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변화와 혁신을 리더하는 것이 경영자의 중요한 역할이다.    
사람중심 경영의 리더는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게 되며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높은 지식생산성의 기업을 구축 할 수가 있다.  경영자는 기업의 가치창조 극대화를 위해 조직의 지식생산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해야 하며 지식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모든 구성원들이 스스로 울어 나오는 주인의식과 함께 열정을 쏟으며 함께 참여하는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를 만들어야한다.
철저한 경쟁원리 속에서도 개인의 창의력과 인간성이 존중되며 창의적인 생각을 상하 간, 부서 간의 벽이 없이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는 열린 조직문화를 우리는 만들어야 한다.
 모든 사람들의 두뇌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 창조적인 지식 생산성 조직문화는 자유로운 상상이 새로운 창조경영으로 이어지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자유로운 상상을 통한 새로운 아이디어는 직위와 소속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경영에 도입되며 그 아이디어가 가치창조에 기여했을 때 그에 상응하는 충분한 보상을 함으로서 모든 조직원들이 자신이 책임진 일의 현장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하게 될 것이다. 또한 기업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조직 전체가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열린 학습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은 높은 지식생산성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이다.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는 지식 생산성의 극대화를 가져오며 또한 창조적인 새로운 지식의 개발과 함께 지속적인 개선과 개혁이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기업의 가치창조 극대화를 가능하게 한다.
강회장이 주장하는 기업의 가치창조는 통상적으로 경영계나 학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치창조 개념과는 다르다. 강 회장의 가치창조 개념에는 매출과 순이익의 성장뿐만 아니라 기업의 시장가치 증대, 기업 신뢰도와 이미지 상승, 고객과 조직구성원 만족도 증대와 기업의 지속성장 역량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시민으로서의 역할까지 모두가 포함된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창조적인 지식개발과 함께 미래성장동력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새로운 미래 성장사업으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경영자의 혁신적인 기업가정신과 도전정신이 필요하다. 
기업의 가치창조와 지속성장은 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고 의무이다. 앞으로 우리의 기업과 경영자들은 변화와 혁신을 리드 하면서 창조적인 열린 조직문화를 정착 시키고 이를 통한 창조적인 지식개발과 지식생산성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성취시킴으로서 우리들이 당면하고 있는 치열한 글로벌 지식경쟁 속에서 최상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가치창조를 극대화하는 한국의 강한 기업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  


 자연과 예술, 그리고 경영을 융합하는 종합예술가
강석진 회장은 GE 재직시절 매년 여름휴가 철에 한번에 20~30일의 장기휴가를 내어 남미, 러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국 등 세계 여러 나라로 스케치여행을 떠났다. 장기간의 스켓치 여행동안 GE-Korea 를 경영하게될 Acting CEO, 즉 경영자대행을 정식으로 임명하고 그에게 인사를 제외한 모든 경영권한을 위임하고 해외로 떠났다. 그리고 이 사실을 GE전체에 사전 통보를 했다.  평상시에 강 회장은 하루에 두 번 출근하는 생활을 해 왔다. 아침에는 경영자로서 회사로 출근하고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프로화가로서 화실과 자연 속으로 출근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그는 국내와 해외에서 약 130~140회 정도의 그룹전과 개인전 미술전시회를 했다. 프랑스와 러시아, 이태리, 뉴욕, 일본, 브라질, 중국등 세계 곳곳에서 미술 작품전시를 했다. 또한 그는 한일미술교류전의 한국 측 대표로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매년 한일공동 전시회를 통해 양국간 문화교류를 해오고 있으며, 세계미술문화진흥회 이사장으로서 세계 수십개 국가의 화가들이 참여하는 국제미술 교류전을 진행해 왔다.
강 회장은 대부분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아름다운 자연의 품안에서  자연과 무언의 소통을 통해 자연의 메시지가 가슴에 와 닿을 때 그림을 그린다고 했다. 그는 작품을 그릴 때 창조적인 상상의 세계에 몰입하며, 시간의 흐름과 세상의 고뇌를 잊어버리는 순수 속의 시간으로 빠져든다고 한다. 캔버스 앞에서 그림을 그릴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그는 일상의 모든 스트레스를 그림을 통해 털어버리고 재충전을 한다. 
 그의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세계는 이미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국립미술관에서 그의 작품 특별전시를 하도록 중국의 문화계로부터 초대를 받고 있다. 넓은 대자연의 생명과 마음이 담긴 그의 독특한 부감구도의 작품을 통해 중국의 현대 화가들에게 잊혀져가고 있는 동양의 정신세계, 자연과 인간이 하나가되는 수천년의 동양사상과 정신을 이러한 정신세계가 담긴 강 회장의 작품전시를 통해 다시 찾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다. 강 회장은 현재 세계미술문화진흥협회 이사장이자 신미술회 부회장, 한국미술협회와 신작전미술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예술과 경영은 전혀 다른 세계로 보이지만, 강 회장에게는 이 두 분야 모두  창조적인 세계이며 그 근본이 되는 핵심은 두 분야 모두가 같다고 했다. 이 분야 모두에게 공통적인 정신적인 접근 방식은, 첫쩨는 창조적인 상상과 창의력(Creativeness)이며, 둘쩨는 열정(Passion), 셋쩨는 프로정신 (Professionalizm) 이라고 강조했다. 예술과 경영은 본질적으로 같은 정신으로 목표를 추구한다고 했다. 창조적인 지식과 아이디어를 소재와 자본과 융합하여 높은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의 성공적인 경영자는 훌륭한 종합예술가 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과 예술, 그리고 경영을 융합하는 진정한 창조경영의 모델이다.


한국의 히든 챔피언을 만들어라.
강석진 회장은 앞으로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의 경제는 그동안 획기적인 지속 성장을 해 왔지만 이를 뒷받침 하는 한국의 수출산업분야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와 조선 산업 등 일부의 대기업들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고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 대기업들에게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중견 중소기업들은 국제적인 기술경쟁력과 독자적인 R&D 능력이 취약 하며 첨단부품과 신소재 개발능력이 독일과 일본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진 것이 현실이다. 한편으로는 중국의 기초과학 기술과 이를 뒷받침한 부품 소재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머지않아 한국의 부품소재 산업을 추월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러한 사태가 현실화 될 경우 한국의 첨단기술 수출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중국산 부품소재에 의존하지 않으면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려운 끔찍한 현상이 벌어 질 수가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정부와 대기업들이 해야 할 시급한 과제는 첨단 부품소재 산업분야의 중견 중소기업들을 독일과 일본의 부품소재산업 수준으로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수년 내에 향상 시켜야 하는 것이다.
세계최고의 기술수준과 경쟁력을 가진 독일의 부품소재산업은 오랜 세월 대를 물리면서 축적된 세계최고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 이며 이들 산업분야에서는 세계 최강이다. 독일의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세계최고 수준의 완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들의 첨단 부품과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독일의 대기업들은 수십 년 동안 첨단 부품과 소재를 만드는 이들 기업들과 공생 협력하면서 종속관계가 아닌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왔다. 이러한 독일의 첨단 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은 “히든 챔피언”으로 우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은 한국의 부품소재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우리의 중견중소기업들이 지향해야할 산 모델이다. 강 회장은 우리의 산업을 리드해가고 있는 대기업들도 첨단 부품 소재산업분야의 중견-중소기업들과 종속관계가 아닌 공생-공존하는 동반자 관계를 지키면서 세계최강의 팀을 구축해 함께 성장해야한다고 했다.     
지난 5-6년 전부터 우리나라도 첨단 부품소재분야 분야의 중견중소기업들을  한국의 히든 챔피언들을 만들어야한다는 주장을 해 왔으나 실행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전 인수위 때 우리의 취약한 중견중소기업을 육성하기위해 독일의 히든 챔피언을 모델로 하겠다고 하여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소기업들은 R&D 시스템이 굉장히 열악합니다. 중국의 첨단 부품소재 업이 우리를 추월한다면 한국의 재조 산업에는 미래가 없습니다. 중국의 기초과학과 산업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일부 부품 소재 산업을 제외하고는 첨단 기초 산업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밀려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되면 머지않아 한국은 부품소제 산업의 공급처 자리를 중국에게 빼앗길 것입니다. 결국 대기업들은 유지되겠지만 허리가 없어서 경쟁력이 없는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결국은 우리의 기업들은 기술력으로 세계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며 기술경쟁에서 살아남고 승리 해야만 합니다. 유일한 대안은 R&D기술을 늘리는 것입니다. 정부와 기업은 협력하여 대덕과학기술단지를 R&D센터로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 출연 분야별 연구기관들의 전문연구원들이 중견기업들의 연구원들과 지식과 기술을 협력해서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합니다. 대기업들도 중견중소기업 협력업체들의 기술력 향상을 적극 지원해야 하며 이러한 협력 시스템을 통해 한국의 히든 챔피언 기업들이 많이 탄생해야 합니다.”  
 강 회장은 대기업들이 앞으로 부품과 소재를 납품하는 협력회사들을 종속회사로 보지 않고 동반자가 되어 그들의 첨단기술을 지켜주면서 동반성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첨단부품소재의 기술력을 가진 중견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계약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기업에도 공급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성장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독자적인 R&D 능력이 취약한 이들 중견 중소기업들의 R&D 분야를 지원하가 위해서는 대덕과학연구단지를 중견중소기업 R&D 센터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을 지난 수년동안 해온 강 회장이다. 그는 여러해 전 대덕연구단지에서 각 분야의 과학기술연구소 소장들을 상대로 특별초청 강연을 하면서 대덕단지내의 각 분야 과학기술연구소들이 첨단 부품소재 산업분야의 중견중소기업 R&D 센터 역할을 하여 한국의 히든챔피언을 만들자고 제안을 했을 때 당시 대부분의 연구원장들은 이에 공감하면서 추진해 보갰다고 약속을 했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약속들은 실행이 되지 못했다. 그후 강 회장은 어느 조찬모임에서 당시 MB 정부의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이를 제안했으며 당시 장관은 이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추진해 보겠다고 여러 참석자들 앞에서 약속을 했었다. 그러나 얼마 후 지경부 장관이 바뀌었고 강 회장은 후임자 장관에게 같은 제안을 다시 했으며 그때도 추진해 보겠다는 약속을 받았으나 얼마 후 MB 정권이 끝나게 되었다. 이처럼 국가적인 중요한 정책 제안이 허송세월을 보낸 셈이었다. 현 박근혜 대통령이 정식취임 일주일전에 경총의 회장단을 방문했을 때 강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인수위에서 언급한 독일의 히든챔피언을 모델로 한국의 중견 중소 기업형 첨단부품소재산업을 세계최기의 수준으로 육성하려면 반드시 대덕과학연구단지를 중견중소기업 R&D 센터로 만들어야한다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직접 건의를 했으며 박 대통령은 이를 수첩에 메모하면서 신중히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은 대덕과학연구단지를 방문하면서 대덕과학단지를 중견중소기업 R&D 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발표를 했다.
강 희장은 이번에는 그의 제안이 현 정부에 의해 반드시 실행되어 한국의 첨단기술분야 중견중소기업들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거듭 태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강석진 회장은 오는 2월 지난 5년간 연구한 내용을 정리한 250페지가 넘는 방대한 학술논문을 네덜란드대학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가 끝나면
'지식생산성과 가치창조 연구소(Knowledge Producdivity and Value Creation Research Center)'를 서울과 네덜란드에 만들어 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활동을 할 계획이다. 강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전문경영인학회에 소속된 여러 대학교수들과 함께 기업경영의 가장 중요한 최종 목표인 가치창조를 극대화할 수 있는 높은 지식생산성의 조직문화를 구축하면서 이를 리드할 수 있는 경영자의 리더쉽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그 연구결과를 경영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기업의 경영자들에게 전파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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