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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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혜미 기자]= 송구영신(送舊迎新).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서울시의회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모색과, 서울시 발전을 위한 시정계획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러한 가운데, 묵묵히 지역 현안을 돌보며 서울시 의정을 탄탄히 뒷받침하고 있는 시의원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부지런한 일꾼’의 슬로건으로 늘 주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지역의 근본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는 서울시의회 강태희 의원(새누리당, 동대문구2)이 그 주인공. 진취적이고 과감한 추진력으로 지역발전의 꿈을 제시하며, 더 높은 도약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강태희 의원을 만나 그간의 성과를 알아보고 새해 의정포부를 들어봤다.

“분주했던 만큼 많은 성과 거둔 보람찬 한 해였다”
지난 23일, 의회 사무실에서 만난 강태희 의원은 보건복지위 심사와 상임위 조례 수정, 행정사무감사 결과 발표 등 막바지 일정을 소화하느라 여념 없는 모습이었다.
 “2013년에는 많은 시간을 민생 현안과 지역구 숙원사업 해결에 투자했습니다. 금년 말 성과가 나타나고, 의정목표를 달성해 나가면서 한결 홀가분한 마음입니다. 모쪼록 새해에도 서울시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강 의원은 2013년 한 해 동안 지역구 숙원사업 해결에 열의를 쏟았다. 특히 동대문구 시조사 삼거리 S자형 6번 국도를 확장하는 등 열악한 교통 환경을 개선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그간 높고 긴 담으로 도시미관을 해쳤던 시조사 담장을 허물고 공원을 만들어 주민 쉼터와 녹지를 조성했다. 이는 토지보상 없이 도시녹화를 조성해 예산도 절감하고, 주민숙원사업도 해결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이다. 연말 완공되는 이 사업은 지난 20여 년간 철거를 요청해온 주민들에게 크게 환영받고 있다.
 “기존 시조사 담장은 마치 구치소와 같이 육중하고 답답한 모습이었죠. 그 담장을 헐고 펜스로 교체하면서 어두운 분위기를 해소했으며, 더불어 도로 시스템 개선, 보도 확장, 쉼터 마련 등 지난 25년간 묵혀둔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추경예산이 필요했는데, 강태희 의원은 사업의 정당성을 설득하기 위해 실무부서와 용역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전방위에 걸친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진다.
 “저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조사의 소유주인 삼육재단 측으로부터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냈으며,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시켰습니다. 그 결과, 삼육재단 측은 물론 주민 여러분께서도 말끔하게 정돈된 시조사 교차로를 좋게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관할 초중고교의 보수 공사와 체육관 증설 및 보건시설 확충 등 공교육 환경 개선에도 많은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저에게 있어 2013년은 시정생활 중 가장 보람된 한 해였습니다.” 또 그는 중랑천의 ‘겸재교’ 신설공사 설계 변경안을 제시, 주민들의 민원에 의해 2년간 중단됐던 공사를 마무리 짓는 한편 무려 126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기까지 했다.
 “아울러 서울 이문초등학교 신축공사의 경우 내년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신식 건물과 체육시설을 갖춤으로써 최적의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입니다.”
 
‘숲’을 바라보면서 민생을 돌보다 
 “언제나 국민을 숲으로 보고, 숲을 바라보고 활동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숲을 생각하지 않고, 나무만 바라보면 발전적이지 않습니다. 저는 늘 지역구 주민, 나아가 서울 시민들을 위한 의정생활을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된 면도 많았지만,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부지런한 일꾼을 자처하며, 지역 현안을 돌보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강 의원은 기초의원시절부터 매년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봉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동대문구의 경우 장마철만 되면 침수지역이 발생합니다. 게다가 언제 집중호우가 내릴지 모르기에 휴가는 꿈도 못 꾸죠. 장마가 끝난 후에는 장마기간 동안 밀린 현안을 해결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일신의 불편함을 감수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보탬이 된다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합니다.(웃음)”
 이렇듯 한결같은 마음으로 헌신적인 봉사를 해왔기에, 지역주민들은 그를 신뢰하지 않을 수 없다. 강 의원은 1991년 동대문구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시작한 이래 제 1, 2, 3, 4, 5대 동대문구 의원으로 선출돼 5선의원의 입지를 공고히 했으며, 제 5대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지내고 마침내 2011년 10.26 재보궐 선거에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서울시의회에 입성했다. 재보궐 선거 당시, 박원순 시장, 안철수 의원의 돌풍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당선되는 쾌거를 일궈낸 것이었다. 이는 그동안 늘 주민들의 곁에서 그들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진정한 봉사자의 자세로 지역의 일꾼을 자처했기 때문일 것. 또한 강 의원은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며, 시의원의 직무를 뒤탈 없이 수행하기 위해 1년 365일을 온전히 의정활동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다.
 
2014년 동대문구 발전 계획
이어 강태희 의원은 새해 추진할 동대문구 발전 계획을 소개했다. 
“신설동, 회기, 이문, 신이문, 배봉지구 등 지역 개발 사업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이 지역 개발 사업은 계획만 그럴싸한, 사실상 중단된 실정입니다. 지난 1995년 청량리 부도심권 개발계획을 보면 당초 청량리주변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보다 더욱 성장시키고자 했으나 현재까지 민간역사만을 세워놓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지요. 아직도 주변 상권은 30년 전과 다를 바 없이 열악한 상황입니다. 지자체장에게 본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하겠습니다.”
 이어 그는 동대문구의 교통안전 확보에도 주력할 포부를 밝혔다. 
“왕산로, 망우로가 상당히 협소합니다. 게다가 버스중앙차로제 실시 이후 교통체증이 더 심각해졌지요. 게다가 간선도로 갓길 불법 주-정차 단속 성과가 매우 부진합니다. 금년에는 도로를 확대해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법규를 다시금 세워 불법 주?정차를 근절하도록 집중할 것입니다. 도시환경에 걸맞은 도시계획을 수립해 시민의 정서에 맞는 아름다운 도시, 모두가 편안하게 생활을 영위하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세밀한 조례안 발의
강 의원은 서울 시민들의 건강관리에 애착을 가지고, 보건소의 진료체계를 개선해 건강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최근 서울시 시민건강관리 기본조례안을 제정했습니다. 예방접종에 그치는 보건소가 아닌, 더 적극적으로 진료하고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혁신하자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관리를 시장의 책무로 하고, 4년마다 시민들의 건강실태를 조사하고 소득과 지역별로 필요한 건강대책을 수립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조례제정으로 시민들의 운동환경을 개선하고 5대 질환을 중점 관리하는 등 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그는 장애인 인권 증진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진다. “누구든 언제든지 장애를 겪을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장애인복지관에 대한 지역주민의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진심으로 노력하고 있다.  
“저는 장애인을 단순히 ‘몸이 불편한 사람’으로 여깁니다.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이 경제활동을 영위하며, 건전한 시민으로서 충실히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이죠. 편견을 버리고 모두 함께 살아가는 방안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물론 무조건적인 장애인 경제지원은 옳지 못합니다. 그보다 근본적으로, 장애인에 대한 고용차별, 사회적 차별을 줄여 스스로의 삶을 더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항상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성을 키워가는 강태희 의원의 진실한 노력은 우수조례 선정을 통해 증명됐다.
“지난 5월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로부터 ‘이달의 모범조례’ 선정증을 전달받았습니다. 저와 이미성 의원이 공동발의한 ‘서울상상나라 운영 조례’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창의력 증진과 정서ㆍ신체발달에 기여할 수 있는 놀이체험시설인 서울상상나라 운영에 필요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한양대 지방자치연구소는 1986년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의 한국 진출에 맞춰 설립한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연구소로, 설립 26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정한 조례 중 자치입법 발전에 기여한 모범조례를 선정해 시상한 바 있다. 강 의원은 조례 발의와 관련해 “서울상상나라는 서울시의 예산이 수반되는 연간 5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조례를 통해 시민 이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입장료 징수 및 질서유지에 따른 구체적 근거를 제시해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새해에는 남은 임기동안 지역의 의견을 수렴해 남은 사업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을 다시 한 번 주신다면 보건복지위에서 소외계층과 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힘쓰겠습니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과 다문화가정 지원, 한부모가정 지원에도 신경 쓰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에서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공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어온 강태희 의원. 금년에도 그의 확고한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계획하는 시정활동에 성공적인 기운이 깃들기를 바란다.

<프로필>
現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現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現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보호를 위한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前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前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前 제 5대 동대문구의회 의장
前 제 1, 2, 3, 4, 5대 동대문구의회 의원(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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