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 도지사 3박4일간 중국 후난성과 베이징 방문

기업인 투자의사 타진·국제행사 유치 및 공공외교활동 전개

  • 입력 2023.11.12 17:28
  • 수정 2023.11.12 20:05
  • 기자명 박정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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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와 중국 후난성 마오 웨이밍 (사진=전북도청)
김관영 전북지사와 중국 후난성 마오 웨이밍 (사진=전북도청)

전북도와 김관영 지사가 공공외교의 영역을 확장하고 외국계 기업의 투자유치 탐색 등을 위해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시를 비롯해 후난성을 각각 방문해 경제·문화·인적분야 등의 교류 협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중국 후난성 최고의 국가경제개발구를 방문해 새만금 등 전북의 미래 발전상을 그려본 뒤 한·중 지방정부간 교류·협력 관계를 넓히기 위해 지방정부 지도자들을 만나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마오 웨이밍 중국 후난성장과 만찬을 겸한 면담에 이어 장자제시 당서기를 잇따라 만나 실질적인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후난성은 한국이 4대 교역대상국에 해당되고 있어 전북도 측에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후난성과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해 상생 번영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중국 후난성 장 마오 웨이밍 (사진=전북도청)
김관영 전북지사와 중국 후난성 장 마오 웨이밍 (사진=전북도청)

김관영 지사는 후난성 방문 기간 동안 창사 시 특설경기장에서 9개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되는 글로벌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인 ‘IEF 2023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석해 대회 운영상황과 국내 출전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더하여 KIC포럼 참석 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중국한상위원을 면담하고 또한 전북대학교와 중국 후난사범대는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업무햡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한중 과학기술산업 기술교류회(한국혁신기업K-Demo Day)’ 행사에도 참석해 수소와 바이오 등 친환경에너지산업의 발전 속도와 기업들의 기술혁신 수준 등을 면밀히 살펴보기로 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 등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3일 베이징 시로 외교의 장을 옮겨 아주경제발전협회장을 비롯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 중국 이차전지 회사 관계자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국제행사 유치 지원 등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 

한편 전북 관광 홍보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베이징 CGV영화관에 전북도관이 개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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