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정치학교 서울콜로키움 개설

진정, 열정, 실력 갖춘 차세대 한국정치인 양성 목표

  • 입력 2023.10.09 11:43
  • 수정 2023.10.09 11:56
  • 기자명 박정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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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희망당(공동대표 양향자 광주 서구을)에서는 차세대 한국을 짊어지고 나갈 정치인재양성을 목표로 정치학교(서울 콜로키움)를 열고 본격적인 강의일정을 시작했다.

지난 수요일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기초입문과정의 첫 문을 지난 7일 열게 됐다. 주1회 하루 6시간 단위로 10주간 이어갈 첫날 강의는 최연혁 스웨덴 쇠데르턴 대학교 정치학 교수가 맡아 시동을 걸었다.

첫 강의 6시간 중 오전 3시간은 국가 통치에 필요한 리더의 자질과 역량, 국가 통치를 주로 다뤘고 오후 3시간에는 리더십의 성공과 실패의 조건, 자기진단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오전과 오후의 세부적인 강의 내용은 정치리더의 자질, 변혁을 이끄는 정치지도자의 자질, 지도자의 스타일, 리더십의 4가지 유형, 지도자 역량의 5요소, 지도자와 지지자의 관계, 정치충원 모델 등이다. 

이중 정치학에서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플라톤의 리더십과 마키아벨리 리더십 중 어떤 리더십이 현대에 더 유효한가에 대한 질문이 던져지는 가운데 즉 선한 의지와 지혜의 덕목을 갖춘 리더십을 표방하는 철인정치에 반해서 사악한 군주라서 비록 무자비하고 독재적인 통치를 자행하더라도 효과적인 리더십을 제공하는 소위 사악한 군주론의 마키아벨리 리더십에 대한 고찰이 있었고, 결론은 세계의 정치사는 자고로 이 두 리더십 사이를 왔다 갔다 한 역사라는 점이다.

‘한국의희망’에서 주장하는 정치학교는 콜로키움 식 모형으로서 특정 주제와 관련하여 권위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해당 주제에 대해 강의를 들으며 토론.토의.연구를 병행하는 식이다. 

본 강의 외에도 한국의희망 <서울 콜로키움>에서는 필수교재 7권과 참고교재 14권을 지정하여 활용한다. 또한 미래 선출직 정치지도자에게 요구되는 자세, 소양, 소통, 타협, 합의, 설득 등의 국가통치능력과 기술, 방법, 능력을 갖추도록 11개 사항을 규정해 놓고 있다. 수업내용에서는 이론 중심의 강의와 토론, 발표, 연설 등의 훈련과정이 포함돼 있다.

강의 구성은 기초입문과정(10주 20회)와 중급과정(5주 10회)에 이어 1인 연설을 비롯한 한국의 기술과학인재정책과 정책연설 기법 등으로 짜인 5주간의 고급과정으로 짜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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