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고령층,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26일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한 백신의 효과성 및 안전성,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세계 주요 국가의 정책방향 등을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친 결과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XBB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것으로 11월 1일부터는 12세 이상의 국민도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신 접종 권고자는 65세 이상의 고령층, 12~54세 중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며, 사전 예약은 9월 26일부터 시작했다.
12세 이상의 국민은 10월 18일부터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접종은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시행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동절기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이 최우선 목표이며, 고위험군은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은 유효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해서 권고하므로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함을 안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