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가맹점 갑질’ 등 “각종 불공정행위 시정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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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썸플레이스 제공)

지난 19일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투썸플레이스 불공정행위 신고’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해 투썸플레이스가맹점대표자협의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와 함께 불공정거래와 가맹점주 ‘갑질’에 관해 논했다.

협의회는 투썸플레이스가 2018년도부터 2021년 11월까지 CJ푸드빌에서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에 인수됨에 따라 큰 성장을 이루었으나 반면에 가맹점 수익은 본사의 착취로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주에 의하면 매각 이후 연평균 매출액 감소의 원인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 ▲텀블러 할인 비용 300원 부담 ▲MMS 쿠폰 가격인상 시 차액 부담 ▲근접 출점 ▲일반공산품 거래 강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점주들은 본사의 이익 추구 및 불공정거래 행위 등으로 본사는 이익을 극대화하고 있지만 점주들의 수익은 악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모펀드는 속성상 단기적 경영목표에 집중할 수밖에 없고 지속 가능한 가맹사업 모델 구축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가맹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거래 관행을 들여다보고 불공정 거래행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본사는 가맹정을 함께 성장하는 경제 공동체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비판하며, “이러한 불공정행위가 시정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를 통해 사안을 면밀히 살피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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