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2분기 판매량57만8천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미지 제공=KG스틸)
(이미지 제공=KG스틸)

KG스틸이 전분기에 비해 판매량 4.1%, 매출 10.4% 증가했다.

KG스틸이 올해 2분기 별도기준 판매량 57만8000톤, 매출 857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KG스틸 발표에 따르면 올 2분기 판매량은 57만8000톤으로, 전분기 대비 4.1% 증가했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10.4% 증가한 8578억원을 기록했다.

올 2분기 KG스틸은 전분기에 비해 내수(8.1%), 수출(12.3%) 등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4:6로 전분기와 비교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KG스틸은 롤마진 개선 및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9.2% 증가한 845억원을 기록했다.

KG스틸의 주요 제품별 2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냉연·아연도강판 국내 판매 증가세가 눈길을 끈다.

KG스틸은 올 2분기 국내에서 냉연·아연도강판을 19만6000톤 판매했는데 이는 전분기에 비해 10.2% 증가한 수치다. 건자재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한 점이 주효했다.

KG스틸의 컬러강판 판매량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증가해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KG스틸은 두께 및 도금량 품질인증제도를 준수한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엑스가드(X-GUARD)’를 지난 3월 내놓는 등 제품개발을 이어갔다. 이에 전분기 대비 12.1% 증가한 컬러강판 6만9000톤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했다. 같은 기간 컬러강판 수출 판매량은 9.7% 증가한 7만8000톤을 기록했다.

KG스틸의 석도강판은 국내 수요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선회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한편 글로벌 시황 변동에 따라 올 하반기 철강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G스틸은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KG스틸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아울러 수익성 개선 중심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피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