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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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최종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12월 31일 국제회의산업 등 마이스(MICE) 산업의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14 ~ 2018)을 발표하였다.
 
 이번 계획은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제6조에 의해 수립되는 제3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으로, 지난 제2차 계획(2006 ~ 2010)에 대한 성과 분석 및 국내외 동향 분석을 토대로 공공기관, 지자체, 업계, 학계 등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수립되었다.

 국제회의산업은 참가자 1인당 지출액이 ’11년 2,585불로 일반 관광객의 평균 지출액(1,409불)의 약 2배에 달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관광, 숙박, 항공·운송, 식음료 등 관련 산업과의 전후방 파급효과 및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이다. 특히 국가 간 경제·사회·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국가 홍보 및 브랜드가치를 제고하는 창조형 서비스산업으로서 세계 각국이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고 있다.
 한국의 마이스 산업은 지난 수년간 양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12년 기준 국제회의 개최 건수에서 한국이 세계 5위를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UIA, 국제협회연합 기준). 향후 한국 국제회의 산업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제3차 계획에서는 ’국제회의산업 고도화·고부가가치화 구현‘을 목표로 산업의 성숙을 도모하기 위한 4대 추진 전략 및 15대 핵심 과제를 수립하였다.

4대 추진 전략

 

15대 핵심 과제

 

 

 

Ⅰ. 건강한 국제회의산업

생태계 조성

 

① 민관협력 체계 강화

② 동반성장 체제 강화

③ 업종 체계 정립

④ 국제회의 품질 강화

 

 

 

Ⅱ. 국제회의 수요 지속 창출

 

① 한국 대표 국제회의 발굴

② 주요 주최자 관리

③ 국제 교류 협력 강화

④ 국제회의 목적지로서 한국 홍보

 

 

 

Ⅲ. 전문인력 양성 및 제도적 산업기반 강화

 

①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② 국제회의 기획업계 역량 강화

③ 국제회의 산업 통계 개선

 

 

 

Ⅳ. 국제회의산업 융복합화 촉진

 

① 회의 개최 인프라 확충

② 융·복합 관광 육성

③ 정보기술 결합 친환경 국제회의 진흥

④ 전시회 연계 국제회의·관광 육성

3대 토착형 글로벌 컨벤션 및 20대 지역 특화 컨벤션 육성
한국 대표 국제회의 발굴 및 지역별 국제회의 경쟁력 강화 추진
 정부는 의제·규모·연사·프로그램 등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 회의로 성장할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3대 ‘토착형 글로벌 컨벤션’을 육성하고 국내 개최 주요 대형 행사를 계기로 한 국제회의를 추가 발굴하여 마이스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회의가 지역별 중점 산업의 지식·인적 교류를 통한 창조경제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특화되어 있는 강점 산업 중에서 국제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회의를 육성(인큐베이팅)*하여 지역 대표 국제회의로 육성하는 ‘지역 특화 컨벤션’을 ’13년 11개에서 ’18년 20개로 확대 지원한다.

입체적 육성(인큐베이팅) 지원 방식 도입 및 주요 주최자 관리를 통한 국제회의 품질 개선
‘국제회의 해외 홍보 및 유치·개최 지원 제도’를 포괄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 , 주관 단체 컨설팅 프로그램 체계화로 국제회의 수요 창출 및 품질 개선 도모
 지속적인 산업의 성장을 위해 ‘국제회의 지원 제도’를 단순 지원금 제공 외에도 △개최 후보행사 파악 △유치 준비 △유치 경쟁 △유치 확정 후 개최 준비 △행사 개최 지원의 단계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협회·학회 등 민간 주관 단체 대상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컨설팅 프로그램 제공, 정부·공공기관 대상 국제회의 지원 활성화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국내 주요 국제회의 주최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장기적인 국제회의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산학연계 인턴십 확대(’13년 71명→’18년 300명) 및 컨벤션기획사 자격제도 개선 추진
체계적인 국제회의 전문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
 국제회의 등 마이스 산업 종사자들이 업종별·직급별로 통합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중장기 교육 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근거하여 컨벤션기획사 2급의 시험과목 및 출제·평가·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1급을 시행하는 등 ‘일–교육·훈련–자격’의 실질적 연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한다.

 국제회의를 포함한 관광산업 종합 채용박람회 개최를 정례화하여 구인·구직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회의 기획업·서비스업에 대한 산학연계 인턴십을 확대(’13년 71명 → ’18년 300명)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제회의기획업체의 사업 다각화 지원, 표준요율 시행 및 국제회의 서비스업 신설
국제회의기획업(PCO) 등 국제회의 산업 핵심 업종의 역량을 강화하고, 관련 산업의 유기적 동반 성장 기반 조성
 국제회의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제회의기획업(Professional Congress Organizer)이 단순 대행업무를 벗어나 기획·유치 업무 등 전문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대하여 전문성을 제고하고 수익 창출 가능성을 다각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제회의산업 업계 표준요율을 시행하여 업계 전반에 적정한 서비스대가가 확보되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제회의기획업·국제회의시설업 등 핵심업종 외에도 그간 관광진흥법상 명시되지 않았던 ‘국제회의 서비스업(Supplier)’*을 추가로 신설하여 국제회의산업의 체계적인 업종 분류와 정책지원 효과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제회의 복합지구 도입 및 마이스 기능 포함 복합리조트 건립 지원
국제회의 인프라의 양적·질적 개선으로 한국 국제회의 유치·개최 경쟁력 강화
 국제회의 핵심시설과 배후지원시설을 집적화하여 쇼핑·관광·숙박 등 연관산업을 연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제회의 복합지구’ 제도를 도입하고, 컨설팅을 통해 국제회의 등 마이스 기능을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건립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궁·박물관·미술관·공연장 등 독특한 회의 개최장소(Unique Venue)를 발굴하여 참가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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