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10월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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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김재희 기자]= 한국은행이 10월중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1. 금 리
 
국고채(3년)금리는 美 재정협상 타결(10.16일) 등의 영향으로 2.79%까지 하락하였다가 美 연준의 FOMC 회의(10.29~30일) 이후 QE Tapering 조기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큰 폭(+17bp) 반등했다.(13.9말 2.82%→10.30일 2.79%→10말 2.82%→11.12일 2.96%)
 
회사채(3년)금리는 동양그룹 부실화에 따른 신용경계감 증대로 국고채금리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보유규모는 글로벌 채권형펀드의 자금유출, 금리차익거래 유인 축소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 증감(조원): 13.8월 -2.2 → 9월 -2.6 → 10월 -2.4
 
통안증권(91일) 및 은행채(3개월) 등 단기시장금리는 단기금융상품 관련 규제 도입*, MMF 등 단기수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10.1~11.11일중 : 통안증권(91일) -2bp, 은행채(3개월) -1bp)
 
* MMF, MMT(Money Market Trust), MMW(Money Market Wrap) 등 단기금융상품의 듀레이션 규제 강화, MMF의 유동성자산 최소보유비율 규제 도입 등(11.1일)
 
다만 CP(91일)금리는 MMF의 CP보유 축소(10월중 -1.1조원) 등으로 상승했다.
 
2. 주 가
 
종합주가지수는 10.30일 2,060(연중최고치)까지 상승하였다가 QE Tapering 조기화 기대 부각 등으로 반락했다.
 
10월중 외국인은 글로벌펀드로의 주식투자자금 유입, 국내증시의 여타 신흥국 시장과의 차별성 등으로 국내주식을 대규모 순매수됐다.
 
3. 자금흐름
 
13.10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13.9월 +6.5조원 → 10월 +8.3조원)됐다.
 
정기예금(-1.4조원 → +5.4조원)이 원화예대율 상승에 대응한 은행들의 자금유치 노력 등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은행채(+5.5조원 → +2.9조원)는 예대율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특수은행을 중심으로 순발행이 지속됐다.
 
반면 수시입출식예금(+4.7조원 → +0.2조원)은 월중 부가세 납부(10.25일) 등에 따른 기업자금 인출로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증가폭이 축소(13.9월 +1.8조원 → 10월 +1.0조원)했다.
 
MMF(+6.9조원 → +1.5조원)가 세금납부 등으로 기업 등 법인자금이 유출되면서 증가폭이 축소했다.
 
주식형펀드(-2.9조원 → -2.6조원)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환매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반면 채권형펀드(+1.0조원 → +1.1조원)는 연기금 등 기관자금이 단기채권형펀드를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전월에 이어 증가했다.
 
4. 기업자금 및 가계대출
 
10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증가세 둔화됐다.(13.9월 +5.8조원 → 10월 +4.1조원)
 
중소기업대출(+4.1조원 → +2.8조원)이 전월의 추석자금 지원 효과 소멸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했다.
 
대기업대출(+1.8조원 → +1.3조원)도 전월의 특이요인 소멸 등으로 증가규모이 축소했다.
 
* 특이요인: 일부 구조조정 기업에 대한 은행의 유동성 지원
 
회사채(공모)는 동양그룹 사태 영향으로 소폭 순발행에 그쳤다.(13.9월 +1.4조원 → 10월 +0.2조원)
 
CP는 일부 공기업 CP가 큰 폭 순상환되면서 순발행 규모가 축소했다.(13.9월 +1.1조원 → 10.1~30일 +0.8조원)
 
주식발행은 일부 대기업의 기업공개 영향 등으로 소폭 확대됐다.(13.9월 0.1조원 → 10월 0.9조원)
 
10월중 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은 증가규모가 확대됐다.(13.9월 +0.9조원 → 10월 +2.8조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1.1조원 → +2.1조원)이 주택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상당폭 증가했다.
 
* 아파트 거래량(서울, 천호): 13.8월 2.8 → 9월 4.2 → 10월 7.6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0.1조원 → +0.7조원)도 계절요인(추석상여금 지급) 소멸 등으로 증가세로 전환했다.
 
5. 통화총량
 
10월 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과 비슷한 4%대 중반으로 추정(13.8월 3.9% → 9월 4.6% → 10월 4%대 중반e)된다.
 
정부대출금 상환 등으로 정부신용이 축소되었으나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은행대출 증가 등으로 국외신용 및 민간신용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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