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이끄는 젊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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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이끄는 젊은 CEO


고희수 롯데JTB(주) 애플항공여행사 롯데백화점점 대표 /대전광역시관광협회 이사

 

[피플투데이 정혜미기자]= 여행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문화의 정점으로 손꼽힌다. 국내 여행업계의 경우, 80년대를 거치면서 경제호황의 급물살을 타고 큰 발전을 이뤄왔으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21세기 관광산업은 단순히 여행지를 가고 음식을 맛보는 1차원적 관광에서 벗어나 쇼핑, 레포츠, 문화와 의료를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로 무장한 종합문화산업으로 변모하는 추세다. 이에 본지는 매일 변화하는 국제정세와 기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독창적인 관광문화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롯데JTB(주) 애플항공여행사 롯데백화점점 고희수 대표를 만나 국내 관광업계의 전망과 비전, 발전방향에 대해 인터뷰했다.

 

‘新 중심도시 대전’… 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창조도시
“지난 1989년 창설된 대전광역시관광협회(www.djta.or.kr, 회장 이일행)는 관광사업 진흥을 위한 조사연구 홍보활동과 관광종사원의 교육 및 사후관리로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경영지도 육성도모와 회원을 위한 공제활동을 통해 회원의 복리증진과 상호친목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약 8년간 대전광역시관광협회에 몸담아 왔으며, 현재 협회 이사직과 국내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희수 대표는 대전시 관광자원 개발에 전력투구해 왔으며, 최근 대전시를 의료관광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대전광역시관광협회 이사로서 대전시 관광인프라 구축 및 외국인 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선병원과 충남대병원, 을지대병원 등 뛰어난 의료기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교통망 덕에 뛰어난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즉,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쉽게 대전의 의료시설을 접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한국 여행업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의료관광’에 최적화된 입지 요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전에는 3개 대학병원을 포함해 10여 개의 전문 의료시설이 있으며, 교통의 요지로서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데다 주변의 관광 인프라가 매우 우수하다. 이 같은 사실에 주목한 대전시는 2010년 의료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조직을 신설하고 대전광역시관광협회와 함께 정책개발과 인프라 확충, 해외 네트워크 구축, 홍보 마케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대전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2009년 169명에 그치던 것이 2010년에는 1,693명으로 10배 급증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2012년에는 5,294명을 기록했다. 대전시는 올해 외국인 의료관광객 목표를 8,000명으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1만 명 돌파를 목표로 의료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행히 95년 엑스포를 개최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전은 외국인을 유치하는데 적합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저력을 바탕으로 현재 ‘2013 대전국제 푸드& 와인 페스티벌’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주열차 열기구 프로그램 등 ‘과학도시’의 이미지를 한껏 부각한 고급화된 여행상품을 개발·추진하고 있다.
“대전은 상당한 지식집약적 역량을 바탕으로 과학의 도시이자 의료의 메카, 교육의 전당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아울러 백제가 남긴 문화유산과 역사적 배경은 대전으로 하여금 미래와 과거가 한데 어우러지는 천혜의 관광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고 있지요.”

 

‘여행이란 새로운 환경과 자유로움 속에서 내 본모습을 찾는 것’
고희수 대표는 항상 고객들이 바쁜 일상을 떠나 해방감을 느끼며,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에서 기쁨을 느낀다고 전한다.
“인기있는 관광지의 경우, 대부분의 여행상품들이 획일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저는 가급적 타사의 다른 여행상품과 차별화된 코스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경관을 즐기며,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고객들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여행업을 사랑하기에,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는 고희수 대표는 여행패키지를 이용한 고객들이 가치 있는 경험을 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푸켓을 다녀온 결혼 6년차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간 아이를 못 가져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받던 부부였죠. 그런데, 동남아시아의 풍광을 체험하고,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면서 마침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여행에 주는 놀라운 힘을 느낄 수 있었던 기억입니다. 이렇듯 여행은 삶의 활력을 주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발전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가끔씩 그간의 삶을 정리하고, 앞날을 계획하는 의미에서 여행을 떠나는 것이죠. 이러한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고, 고객들이 가급적 여행지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에 저로서는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는 항상 ‘서비스 마인드’를 강조한다. 고객이 준 믿음에는 오직 충실한 서비스만이 정답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직접 경험한 감동사례들은 그로 하여금 매번 몸가짐을 바로잡도록 하는 채찍이 되고 있다.더불어 고희수 대표는 대전 중부대학교와 목원대 관광경영학과, 우송대학교에서 강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강의인 ‘힐링여행이야기’를 7개월째 이어오고 있으며, 진정성이 담긴 강의로 수강생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그는 지금껏 여행업에 몸담아 경험한 감동사례들을 통해 여행업을 꿈꾸는 사람들로 하여금 진심에서 서비스하는 경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있었다.
 

 

미래를 향해 뛰는 기업 (주)애플항공여행사
고희수 대표는 (주)애플항공여행사 롯데백화점점을 경영하며, 회사를 어엿한 강소기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젊은 에너지,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서비스 마인드로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감동을 전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주)애플항공여행사. 그는 앞으로도 남다른 철학과 직원들의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더 큰 성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현재 롯데마트, 롯데백화점에서 (주)애플항공여행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들과 일선에서 대면할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에, 다른 대리점보다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죠. 아울러 우리 여행사는 대전시와 함께 해외 시찰 및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럽, 일본, 동남아의 금융·에너지 분야의 사업을 시찰하고 농장을 직접 탐방함으로써 대전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희수 대표의 경영마인드는 이미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월 매출 7천만 원 정도를 웃도는 일반 로드매장과는 달리 차별화된 노하우로 월 매출 10억 원을 달성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 것이다.“저희 여행사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업입니다. 지금은 캠핑이 유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의 욕구에 맞춰 캠핑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에는 약 700여명의 고객이 애플의 캠핑투어를 이용했습니다. 앞으로도 유행상품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고희수 대표는 모두가 함께 웃으며 일하길 바란다. 모든 회원사와 직원들이 걱정 없이, 오직 고객만족을 위해 땀 흘리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주)애플항공여행사의 본 모습인 것이다. 이는 ‘고객에게 평생의 추억과 감동을 전한다’는 여행철학을 가진 그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 유흥관광이 늘어나면서 여행업계에 저속한 문화가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견제하며 순수한 여행 콘텐츠로 꾸준한 사업 확장을 추진하는 고희수 대표. 항상 ‘I Can Do It(나는 할 수 있다)’을 외치며, 빛나는 자신감으로 관광업의 비전을 바라보고, 관광도시의 메카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그의 도전정신에 무한한 신뢰와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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