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도지사 12일 동안 ‘새만금에서 비상근무’

잼버리대회 안전 위해 새만금 잼버리 현장 끝까지 지킨다

  • 입력 2023.08.04 18:08
  • 수정 2023.08.04 18:10
  • 기자명 박정례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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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안전 최고! 잼버리기간 동안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제25회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새만금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SNS를 통하여 잼버리가 끝나는 12일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 지사는 당초 개영식이 열린 2일 저녁 잼버리대회가 열리는 현장 텐트에서 1박을 하고 이어 2~3일 정도만 스카우트대회장에서 야영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폭염 소식에 자칫 대응을 소홀히 했다가는 씻을 수 없는 대량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여겨진다.  

3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일 오후 10시 33분께 잼버리 개영식이 진행된 집회장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신고 됐다. 

환자는 모두 88명으로 이중 온열질환자가 50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왼쪽 발목 골절 의심 환자 1명을 포함한 기타 환자 38명이 발생했다고 하며 3일 오전 9시 기준 대부분의 환자는 잼버리 야영지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관영 도지사는 “기록적 폭염에 국민들과 세계시민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집행위원장이자 전북 도지사로서 잼버리 현장에서 대원들의 안전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라며 집무실을 잼버리 현장으로 옮겨 오는 12일까지 현장에 머물면서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이다.

(사진=전북도청)
(사진=전북도청)

그러면서 전날 새만금 야영지에서 1박을 한 김 지사는 “어제 야영지에서 텐트를 치고 잤다”면서 “12일까지 같이 새만금 현장에서 숙식을 하면서 업무도 보고 온열환자 대응도 하겠고, 폐회식까지 여기를 떠나지 않겠습니다.”라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경찰. 소방. 의료 관계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대원들의 안전을 지킵시다.”라며 잼버리대회를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감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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