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 타격 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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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로나19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만6000명대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바로 전 주보다 35.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확진자수가 4만7000여명까지 치솟았으며 약 6개월만에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확진자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6만7000여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26.7%에 해당한다.

이는 전주 대비 44% 급증한 수치며 전체 확진자 중 차지하는 비중도 전주 대비 25.2% 증가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이번 코로나19 유행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해 예방접종했거나 감염됐던 사람들의 면역이 떨어지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 격리 의무가 해제되며 증상이 있어도 검사 받지 않는 사람이 늘었고 마스크를 대부분 착용하지 않게 된 것 등이 원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하면서 의료기관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해제하면 코로나19 유행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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