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위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서풍이 불고 햇빛으로 낮 기온이 뜨거운 와중 전국에 구름이 많다. 제주도는 당분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고 예보했다.
지역별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3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청주 33도 ▲대구 33도 ▲광주 32도 ▲전주 31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울릉·독도 26도다.
서울시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동남‧서남권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올해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
서울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취약노인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거리 순찰 또한 강화할 전망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높아져 35도 이상의 폭염이 예상된 만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도 폭염 시 야외활동 및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