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팜소프트, 비정형데이터 속의 가치를 발굴하다

민윤정 ㈜메이팜소프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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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빅데이터를 이용한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이나 해외기업 OpenAI 사의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ChatGPT’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며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AI 기술이 화제다. 이전까지는 기존의 데이터 내에서 분류하거나 찾아내는 작업이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를 토대로 새로운 것을 생성(Generation)해내는 시대다. 이에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한 기업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문서, 기록물, 지식정보 등 다방면의 데이터 노하우를 축적한 사람들이 모인 메이팜소프트는 비정형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피플투데이는 메이팜소프트의 민윤정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무궁무진한 비정형 데이터의 세계
현재 메이팜소프트의 주력 사업 분야는 ▲인공지능 챗봇 및 검색 솔루션 IO-STUDIO (Chatbot/Search) ▲비정형 데이터를 군집·분류·분석하는 딥러닝 기반의 텍스트 분석 솔루션 IO-TA와 ▲웹 사이트의 리뷰, 댓글 등 다양한 정보에서 고객이 원하는 항목 및 데이터로 수집·분류해 제공하는 프리미엄 데이터 수집 서비스 ‘모아줌(MoaZoom)’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이미지 분석 솔루션 IO-VISION으로 나뉜다. 
메이팜소프트의 사업은 비정형 데이터 기술 개발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을 활용할 고객이 중심이 된다. 식별이 어렵고 예측 불가능한 비정형 데이터는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의 노하우와 경험, 기술에 따라 발굴할 수 있는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메이팜소프트는 비정형 데이터 각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모여 우리 삶에 유용한 솔루션 및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메이팜소프트에서 ‘메이(May)’는 명사로는 5월이지만 동사로는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팜’은 농장을 뜻하는 동시에 특정 지역이나 영역을 의미하고요. 따라서 ‘메이팜소프트’는 가능성을 찾는 공간입니다. 모든 비정형 데이터를 취급하며 그 속에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발굴하는 것을 사명(MISSION)으로 언어, 이미지, 영상 등 한 가지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반적인 비정형 데이터 관련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최근 메이팜소프트는 코엑스 AI 컨퍼런스에서 챗GPT를 활용해 출시한 챗봇 제품 IO-STUDIO Chat V1.7을 선보였다. 메이팜소프트의 ‘데이터 맞춤형 챗봇 솔루션’은 고객 데이터와 챗GPT의 연계를 통해 생산한 ‘지식 베이스’로 활용되어 자연스러운 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따라서 운영자가 미리 질의응답을 준비해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던 기존의 챗봇과 달리, 자동화 로직으로 기본적인 데이터 내에서 가장 최적의 답변을 생성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고객들이 챗봇 서비스를 구축하려면, 가지고 있는 데이터 안에서 질의응답을 만들어 챗봇 소프트웨어에 입력하는 전/후처리 과정이 필요한데, 챗GPT를 임베딩 하면서 일일이 작업하지 않아도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질문과 답변을 생성할 수 있는 자동화 로직을 개발했습니다. 이를 통해 사람이 100% 투입되었던 일을 6~70%로 줄일 수 있으므로 생산성에 있어서 더욱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I 그림심리분석 플랫폼, 딥아이케어
현재 메이팜소프트가 런칭 중인 ‘딥아이케어’는 딥러닝 기반 심리분석 플랫폼으로 아이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집-나무-사람(HTP)’ 검사, 스트레스와 스트레스 대처 능력을 평가하는 ‘빗속의 사람(DAPR)’ 검사, 문제 해결 방식을 검토하는 ‘사과따는사람(PPAT)’ 검사, 가족 구성원 사이의 관계를 진단하는 ‘물고기가족화’ 검사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비정형 데이터인 사용자의 특정 주제 그림을 분석해 결과를 도출하는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그림을 입력하면 딥러닝을 통해 특징을 추출해 심리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딥아이케어의 장점은 외지에 사는 사람들, 소외계층, 혹은 상담을 받을 용기가 나지 않는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심리상담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AI로 간단한 검사를 통해 기본적인 피드백을 받아본 후 이차적으로 상담사분들과 연결되어 구체적인 상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요. 비정형 데이터를 통해 가치와 본질을 발굴해 내는 ‘딥아이케어’는 메이팜소프트의 비전을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메이팜소프트는 이처럼 사회와 시민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도전과 성장을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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