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위기로 혼란스러운 세태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바로 세우려는 한 목사의 행보가 화제다. 원주충만교회 담임목사로서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본부 총재, ㈔사랑의쌀나눔 원주지부장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한요한 목사는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기 위해 힘쓴다. 피플투데이는 원주충만교회에 찾아가 한요한 목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보냈다.
사람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목회자
한요한 목사가 개척해 현재 23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자리를 지켜온 원주충만교회는 십자가의 영성을 회복하기 위해 신도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며 지역아동센터, 나눔 요양보호사 파견센터 등을 운영해 하나님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한 목사는 “우리 인간은 지극히 미세한 존재이며, 그것을 잊고 산다는 것은 내가 호흡하지 않고 살겠다는 것과 같다”라며 “그렇기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사람답기 살기 위해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의지로 태어난 사람은 이 세상에 한 사람도 없으며 각자의 존재는 각자가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초월적인 존재의 정확한 계획 하에 만물이 태어나고 우리가 존재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기에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처럼 영혼을 회복하기 위해 만물을 창조하는 창조주를 믿고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목회자로서 힘들었던 순간을 묻자 한요한 목사는 “목회는 매 순간 힘들고 어려운 것”이라고 답했다. 의사가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굉장히 고된 과정을 겪듯, 목회자 또한 바른 목회로 사람들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서는 항상 신중한 마음가짐으로 신도들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정확히 전달하는 것이 목회의 목적이니만큼, 목회를 위해서는 창조주의 뜻을 면밀하게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한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성경을 읽을 때 “주관을 개입하기 보다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을 강조했다.
“성경은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감춰진 하나님의 뜻을 파악하기 위해 읽는 것입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기록한 다른 책과 달리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이 기록한 것이죠. 그렇기에 성경을 문자 그대로 읽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성경 읽기와 동시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내 생각을 바탕으로 읽어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비워내고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 교회 본래 목적을 되살리다
한요한 목사가 총재를 맡고 있는 교회본질예배회복운동본부는 말씀으로 교회의 본질을 확립하고 예배를 회복하여 추락한 교회의 명예를 되살리는 성령운동이다. 이에 한 목사는 “예배의 회복 없이는 교회의 본질을 되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목회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다방면의 강연 활동과 설교, 기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소금이 짠 맛을 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듯이 교회가 교회 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인 되지 못한다면 예수님의 뜻을 제대로 기릴 수 없을 것입니다. 현재 곳곳이 많이 세워져있는 교회는 하나님과 인간간의 만남의 장소이므로 등댓불 같은 존재가 되어야 하는데, 만약 등대 불이 꺼져 있다면 그것은 곧 어두운 세상을 의미합니다. 전 세계에 기근과 전쟁, 전염병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은 우연한 일이라고 치부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힘들고 절망을 느끼는 사람들이 교회에 오면 회개하도록 노력하고 안식과 평안함, 쉼을 얻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이 빛이 되고, 또 다른 불을 살리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사역인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기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Profile
국제신학대학교 졸업 및 대학원 석사
개신대학교 신학석사
쉐퍼드대학교 목회학박사
코헨대학교 신학박사
원주충만교회 담임목사
교회본질 예배회복 운동본부 총재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회복총회장
㈔사랑의쌀나눔 원주지부장
㈔원주“효”문화원장
부패방지 위원회 국제 부총재
21세기 지구촌복음화 부흥협의회 총재
총신대 신학연구원 교수(예배학)
저서
<기독교 효 신앙교육>
<성경적 예배학> 출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