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섬기는 충실한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이희재 대전시의회 의원

  • 입력 2013.10.16 17:12
  • 기자명 정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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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투데이 정혜미 기자]= 정치인은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얻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소통해야 하며, 정책의 성공적인 집행을 위해 다수의 이해관계자와의 상호의견수렴과 설득과정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의정활동에 반영하여 시민들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충실한 심부름꾼을 자처하는 대전시의회 이희재 의원은 원칙과 소신이 바탕이 된 의정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이념에 편향된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를 추구하는 이희재 의원. 최근 ‘지역안보의식 고취방안’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대전시 안보체계 구축 및 교육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그를 만나 의정철학을 듣고, 향후 대전시의 비전에 대해 인터뷰했다. 

“대전시 안보체계 구축 및 통합교육 여건 마련에 주력할 것”  
 대한민국의 新중심도시 대전에서, 안보 분야 권위자로 정평이 난 이희재 의원. 그는 지난 6월 27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안보의식 고취방안’ 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서 대전의 안보환경 변화 및 안보 실태의 현황 분석을 통해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전략적 방안이 모색된 것으로 알려진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학성 충남대 평화안보대학원 교수를 비롯해 김정기 대전대 군사학과 교수, 명재덕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장학사, 이광표 대전·충남재향군인회 안보부장, 이병곤 대전광역시 자치행정과 민방위비상기획담당, 장상훈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 대전시의 안보현황과 발전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이희재 의원은 “대전의 도시 특성을 살리고 지역적 상황에 맞게 단계별·수준별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위해 특색 있는 대전의 안보 자원 활용과 안보도시 조성을 통해 여타 지역보다 우위성을 갖는 안보시스템 구축 및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대전시 안보체계 구축 및 교육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의회에서 발 벗고 나서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바른 신념으로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
 “우리 시의회는 ‘섬세한 의회, 경제의회, 소통하는 의회, 정책의회, 나눔의 의회’라는 의정방향을 정립하고, 집행기관에 대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견제와 감시를 통해 대전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1년 간 예산결산특별위 위원장으로서 대전시 재정운영에 대한 감시?조정을 통해 건전한 재정 확보에 역점을 두었고, 현재 교육위원회에 몸담아 후반기 업무보고를 청취, 추가경전예산안 심의를 동료의원들과 마쳤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추진전략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입니다.”
 시민들의 고견을 귀담아 듣고,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충분히 반영돼 시정과 교육행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이희재 의원은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의원이 되겠다는 다짐과 함께 시민들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했다.
 “시민들의 희망이자, 행복창출의 근원이 되고자 노력하며, 바른 의정활동을 하고 싶습니다.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드릴 것입니다.”

지역의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 
 지역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라면 그 지역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지역의 민생을 가슴에 품고 과거에서 현재, 나아가 지역의 미래까지 제시해 줄 수 있는 소신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 대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내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누구보다 남다른 지역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아온 이 의원은 현재 대전시의 발전, 더 나아가 국가의 비전을 위해 필요한 변화가 무엇인지를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
 “저는 전통 씨족마을인 대덕구 비래동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곳은 500년 전에 마을을 형성했던 선대 자손들이 현재까지 대대로 이어져 거주하고 있지요. 저 또한, 500년 전부터 살고 있는 실질적인 대전의 원주민에 속하며, 대전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의원에 해당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시민들의 뜻을 여러 루트를 통해 청취하고, 이 내용을 의정활동에 반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본토박이 주민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제일 두렵다”고 말하는 이희재 의원은 그의 작은 실수라도 선조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문에 늘 조심스럽다고. 그렇기에 고향 어르신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전부터 내려오는 풍습과 정서에 반하지 않도록 열의를 쏟고 있다.  

“언행일치(言行一致)의 실천가이고 싶다” 
 이희재 의원은 대전 출생으로 한밭중학교, 보문고 졸업 후 육군 제3사관학교를 졸업, 육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이후 대전?충남 재향군인회 감사 및 이사, 비래동 재향군인회 회장, 우송대학교 예비군 대대장, 비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동대전농협 이사, 자유선진당 대덕구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역 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다가 원칙과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의 소명을 이루고자 2002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첫 도전에서는 아쉽게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2010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당선됐다.
 “지방의원들은 정치인이기 보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종합해서 자치단체에 반영하는 심부름꾼역할이다. 앞으로 언행일치가 되는 한결같은 일꾼으로 주민들을 섬기고 싶다”라는 이 희재 의원. 그는 “어떠한 사항에 대해 합리적인 의견과 대안을 제시했을 때, 호응하는 사람들이 많으면 활동하면서 힘이 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의원들의 자질론이 불거지고 있다. 의정활동을 왜 그렇게 못하느냐, 실망스럽다며 지적하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시살림살이를 잘 감시, 감독하라고 시민들께서 우리 의원들을 뽑아주셨으니, 믿고 맡겨주셨으면 좋겠다. 의원들을 선출할 때 개인마다의 자질을 보고,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서 잘 활동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선출해야 한다. 의원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충족되지 않는다고 해서 의원들에게 모든 잘못을 돌리기보다, 자기가 믿고 선출한 의원들을 신뢰하며, 함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전통문화를 중시해야 한다

 전통적인 유교 가문에서 엄격한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한 이희재 의원은 어린 시절부터 전통을 중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베풂과 나눔의 삶을 지향했다. 언제나 소외된 이들의 메마른 가슴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가족 같은 일꾼이 되기를 소망하는 이 의원은 시민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 오면서 “진정한 봉사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며, 그 실천하는 자세는 바로 진심의 마음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강조했다.
 “의정생활을 하면서도 변함없이 회덕향교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지역 유림들과 자주 접촉하면서 전통의식을 익히고, 한량무 등 많은 것들을 배우죠. 대전은 선비의 고장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전통문화를 보존해야 합니다. 아버지, 할아버지가 해온 것을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경시하면 전통관습이 무너집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으로 옛 것에서 좋은 것을 지켜야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장 눈앞에 이익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무시하면, 곧 조상을 무시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현 세대도 후손들에게 똑같은 대접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전통문화를 중시하고, 계승?발전시키는 리더를 선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의 인생철학
 “공자는 ‘군군신신부부자자(君君臣臣父父子子)’, 즉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우며, 아버지는 아버지답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는 말로 각자가 자신의 분수와 명분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는 정명(正名) 사상을 설파했지요, 저 또한, 이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분수와 맡은 바 명분에 맞게 행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말미, 이희재 의원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출되는 의원들은 선배 의원들이 추진했던 사항을 잘 파악해서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현직 의원들은 사람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추진될 수 있는 사업들을 구상하는 것이 중요하죠. 항상 150만 시민을 염두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발전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자칫 지역구에 해당하는 사업만을 찾다보면 지역적으로 흘러가기 때문이죠. 그것은 구의원이 해야 할 역할입니다. 시의원은 역할에 맞게 시 전체를 보고, 합리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라며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문지식과 열과 성의, 여러 가지 여건이 충족돼야 시의원으로서의 활동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시정에 반영토록 하는 것으로 남은 임기동안 원활한 소통과 통합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항상 낮은 자세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이희재 의원은 오로지 대전시의 발전과 대덕구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신도시개발로 빚어지는 지역토착민과 이주민들의 정서 일원화, 교육 및 복지환경의 개선, 문화·예술공간의 확보, 교통문제 개선이 앞으로 대전시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하는 이희재 의원. 그의 탁월한 리더십과 봉사정신으로 나날이 발전하는 대전시의 눈부신 미래를 예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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